'사시이비' 혼용무도에 이어 올해의 사자성어 2위…무슨 뜻?

입력 2015-12-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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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주교회의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월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2015년 춘계 정기총회’ 모습. (뉴시스)
▲천주교 주교회의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월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2015년 춘계 정기총회’ 모습. (뉴시스)

대학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혼용무도(昏庸無道)'를 꼽았다. '마치 암흑에 뒤덮인 것처럼 온통 어지럽고 무도하다'는 뜻이다.

교수신문에 따르면 전국 대학교 886명 중 524명(59.2%)이 혼용무도를 선택했다. 메르스 사태와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 등 정부의 잇단 실정으로 혼란이 가중됐다는 의미다.

혼용무도 다음으로는 많은 교수들이 선택한 올해의 사자성어는 '사시이비(似是而非)'다. 127명(14.3%)이 선택했다. 사시이비는 겉은 옳은 것 같으나 속은 다르다는 뜻이다.

역사교과서 국정화나 고용 유연화 정책 등 각종 정책이 겉으로 내세우는 명분에 비해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다.

교수신문이 선정하는 사자성어는 지난해에도 부정적인 의미를 가진 어휘가 선정됐다. '사슴을 말이라고 부른다'는 뜻의 지록위마(指鹿爲馬)'는 지난해 가장 많은 교수들이 꼽힌 사자성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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