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들이 고객맞춤 요금제를 연달아 출시하고 있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이후 번호이동 고객이 줄어든 상황에서 맞춤형 요금제를 통해 집토끼(기존가입자) 이탈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최근 한 달새 다양한 고객맞춤 요금제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이 가장 공격적이다. 이 회사는 지난 12일 필요한 만큼 충
SK텔레콤이 영업정지 첫 날 6066명의 가입자를 경쟁사에 뺏겼다. 이통시장 혼탁 조짐이 보이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장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1일 하루 동안 6066명의 가입자를 잃었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3096명, 2970명의 가입자가 늘었다. 전체 번호이동은 1만369건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이 영업정지에 들어가도 공격적인 가입자 쟁탈전은 없을 겁니다.”
SK텔레콤 경쟁사들이 공공연히 밝혔던 얘기다. 하지만 SK텔레콤이 영업정지에 돌입하자 상황은 돌변했다. 당초 특별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지 않다던 KT와 LG유플러스는 단말기 지원금 확대와 신규 서비스를 앞세워 가입자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영
KT가 군인들을 위한 특화 요금제를 내놨다.
KT는 군 복무 중인 병사에게 꼭 필요한 혜택을 제공하는 ‘올레 나라사랑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올레 나라사랑 요금제는 군 복무 중 △본인 휴대폰 번호표시 △매월 무료통화 △PC문자 등 병영 생활에 필요한 혜택을 제공한다. 휴가 중에는 휴가 데이터와 전국 올레 와이파이를 통해 데이터를 이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