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창업주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던 2015년. 당시 비슷한 사례로 주목을 받았던 일본 고급가구 시장 1위 업체 오쓰카가구의 부녀(父女) 경영권 분쟁. 롯데그룹 경영권이 신격호 총괄회장의 차남 신동빈 회장의 승리로 끝난 가운데, 오쓰카가구의 경영권 싸움은 딸 오쓰카 구미코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오쓰카가구의 부녀 경영권 분쟁은
롯데그룹 형제의 난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일본 언론을 떠들썩하게 만든 일본 오쓰카가구와 과자업체 아카후쿠 창업주 일가의 경영권 분쟁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재벌가의 골육상쟁(骨肉相爭)으로 창업주 가문은 물론 오랜 세월에 걸쳐 일군 회사에 미치는 타격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오쓰카가구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