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으로 일하며 회삿돈 2000억 원대를 횡령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 모 씨가 업무상 횡령 혐의를 인정했다.
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 이 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라고 밝혔다.
변호인은 “피고인의 범죄수익은닉 혐의 기소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텐데 기소가 된다면
회삿돈 2215억 원을 횡령한 직원 이모 씨의 아버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시신 부검을 진행 중이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전날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 씨 부친의 시신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이 씨의 아버지는 전날 오전 7시께 유서를 남기고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뒤
회삿돈 2215억 원을 횡령한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A씨(45)를 수사 중인 경찰이 A씨 아버지 집에서 금괴 254개를 압수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0일 경기도 파주에 있는 A씨와 A씨 아버지, A씨 여동생의 주거지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8시10분쯤 시작된 압수수색은 약 4시간 20분 동안 진행됐다.
압수 수색 결과 경찰은
한국거래소가 구속된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씨의 불공정거래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는 문제(이 씨)의 계좌를 워치(감시)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통상 동진쎄미켐처럼 대량매매가 이뤄지거나 큰 이슈가 되는 종목은 감시 시스템에 적출돼 들여다본다”면서 “한 회사의 주식을 7% 가까이, 1400억원어치 사들인 만큼 호재를
회삿돈 1880억원을 횡령한 오스템임플란트 재무관리팀장 이모(45)씨가 범행 전 50억원을 두 차례 뺐다가 다시 채워 넣는 등 시스템을 테스트하는 듯한 행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이 작성한 이씨 구속영장에는 지난해 5월 이씨가 회삿돈 50억원을 자신의 계좌로 송금했다가 다시 원상 복구한 정황이 담겼다.
이씨는
오스템임플란트가 7일 1880억 원 규모 횡령 혐의를 받는 자사 직원의 '윗선 개입' 주장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당사 회장과 관련해서 횡령직원이 진술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이는 빼돌린 금괴의 은닉과 수사교란을 목적으로 한 명백한 허위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당사는 회장의 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