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직원, 회장 지시 주장은 허위"

입력 2022-01-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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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가 7일 1880억 원 규모 횡령 혐의를 받는 자사 직원의 '윗선 개입' 주장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당사 회장과 관련해서 횡령직원이 진술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이는 빼돌린 금괴의 은닉과 수사교란을 목적으로 한 명백한 허위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당사는 회장의 지시를 받았고, 회장에게 금괴의 절반을 건넸다는허위사실을 진술한 횡령직원과 그의 변호사를 상대로 형사고소를 포함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을 법무법인 광장과 함께 협의하고 있다"며 "이번 직원 횡령사고와 관련해 오스템임플란트의 입장을 다시 말씀 드리면, 당사의 회장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어떠한 개입이나 지시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하 입장문 전문.

SBS보도에 따르면 1880억원을 횡령해 검거된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 이모씨가“회장을 독대해 지시를 받은 적이 있고, 회장에게 금괴의 절반 가량을 건넸다”는 진술을 했다고 그의 변호인이 설명했습니다.

SBS 오스템 횡령 직원 검거… "회장 지시, 금괴 넘겨" 보도에 대한 회사 입장문

2022년 1월 6일자로 보도된 SBS 뉴스에 따르면,

1,880억원을 횡령해 검거된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 이모씨가“회장을 독대해 지시를 받은 적이 있고, 회장에게 금괴의 절반 가량을 건넸다”는 진술을 했다고 그의 변호인이 설명했습니다.

횡령직원의 명백한 허위주장에 대하여 당사의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1) 당사 회장과 관련해서 횡령직원이 진술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이는 빼돌린 금괴의 은닉과 수사교란을 목적으로 한 명백한 허위주장입니다

2) 당사는 회장의 지시를 받았고, 회장에게 금괴의 절반을 건넸다는허위사실을 진술한 횡령직원과 그의 변호사를 상대로 형사고소를 포함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을 법무법인 광장과 함께 협의하고 있습니다.

3)또한, 횡령직원의 일방적 허위주장을 유포하여 당사와 당사 회장의 명예를 중대하게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4) 이번 직원 횡령사고와 관련하여 오스템임플란트의 입장을 다시 말씀 드리면, 당사의 회장은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어떠한 개입이나 지시를 한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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