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실사영화가 한국에서 흥행하는 일은 흔치 않다. 특유의 감성적인 면에 집중하는 색채가 국내 관객 정서와 꼭 맞아떨어지지는 않는 까닭이다. 이런 장벽을 넘어 ‘100만 돌파’라는 이례적인 흥행 기록을 써낸 작품이 기억상실 로맨스 '오늘 밤, 이 세계에서 사랑이 사라진다해도'(오세이사)다. 우리나라에서는 '주온'(2002)이후 무려 21년 만에 나온 100
일본 로맨스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오세이사)가 역주행 흥행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개봉 14일 만에 2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상황이다.
13일 영화입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세이사는 19만721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1월 30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9위로 상영을 시작한 영화는 개봉 12일째 되는 날 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