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연고지인 광명시 경기장에서는 ‘노플라스틱(No Plastic)’ 캠페인을 진행해 환경 지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오성옥 SK슈가글라이더즈 감독은 “선수들이 걷고 달리는 훈련과 더불어 환경 보호까지 실천할 수 있고 사회적 가치까지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산해진미 플로깅 참여를 결정했다”라며 “작으나마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슈가글라이더즈가 네 번째 감독으로 국내 핸드볼 ‘레전드(legend)로 불리는 오성옥 감독을 선임한다고 6일 밝혔다.
오 신임 감독은 1990년 북경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시작으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을 땄다.
남녀를 통틀어 세계 핸드볼 선수 중...
골프와 테니스 같은 종목들은 해외 투어 진출권을 획득해 외국에서 시즌의 대부분을 보내는 선수들도 적지 않다. 핸드볼은 2000년대를 전후해 윤경신(현 두산 감독), 오성옥, 김차연, 명복희, 한선희 등이 유럽에서 활약했지만 현재는 고경수(일본 다이도스틸), 송해림(여·일본 히로시마 메이플레즈)만이 외국에서 뛰고 있다.
사격 이은철, 스키 허승욱, 핸드볼 윤경신오성옥이 다섯 번의 올림픽을 경험했지만, 여섯 번의 올림픽은 이규혁이 유일하다.
비록 단 하나의 메달도 따내지 못했지만 그를 바라보는 시선이 남다른 이유다.
올림픽을 향한 열정과 도전정신은 나이가 들어서도 꺾이지 않았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피나는 노력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의 열정과 도전정신은...
사격 이은철, 스키 허승욱, 핸드볼 윤경신, 오성옥이 다섯 번의 올림픽을 경험했지만, 여섯 번째 올림픽은 동·하계를 통틀어 이규혁이 처음이다. 1994년 릴레함메르부터 소치까지 오로지 올림픽 메달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그러나 그의 목에 걸린 메달은 단 한 개도 없었다. 그래서 그의 소치동계올림픽은 남들과 다르다.
“실감이 나지 않는다. 돌아보면 힘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