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CJ E&M 등 투자배급사들의 주가가 추석 연휴 흥행에 발맞춰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2014년 추석(9월 8일) 전후 한 달간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한 ‘타짜-신의 손’과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했다. 두 영화를 합한 매출액 점유율은 33.8%로 집계됐다.
‘타짜-신
흥행작 부재, 박스오피스 하락으로 암울한 시기를 보냈던 영화 관련 종목들이 반색했다.
18일 코스닥 지수는 4.57포인트(0.68%) 상승한 675.87이었다. 엔터 기업들이 포진해 있는 코스닥 오락, 문화 업종 역시 0.89포인트(0.23%) 상승한 384로 마감했다.
레드로버, NEW, 덱스터, 쇼박스 등 강세를 보인 대부분의 종목은 영화 관련
여름 성수기인데 관객수는 반토막이 났다.
여름은 해마다 1000만 관객 영화를 배출하는 영화계 극성수기다. 그렇지만 올해는 다르다. 흥행작 부재로 관객수가 감소하면서 영화 관련주들도 기운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NEW가 투자배급에 나선 영화 ‘장산범’은 개봉 당일 52주 신저가를 경신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
영화계 최대 성수기인 여름을 맞았지만 영화 관련주들의 상승폭은 미비하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1포인트(0.23%)내린 641.58을 기록했다. 오락, 문화 관련주는 0.21포인트(0.05%) 오른 408.13으로 마감됐다.
엔터 관련주들 대부분이 소폭 상승했지만 영화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영화 '택시드라이버'가
2016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갈등으로 급격히 하락했던 영화 콘텐츠 업체들의 주가가 대선 이후 반등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쇼박스는 지난해 1월 8850원으로 고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최근까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고점 대비 현재 주가는 약 40% 가량 빠진 상황이다.
[VFX 국내 1위 기업…사드 리스크 없는 영화株]
[종목돋보기] VFX(시각효과)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260억 원 이상의 높은 수주잔고를 유지하며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가 강화되며 엔터·콘텐츠주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덱스터는 대체할 수 없는 기술력과 시장내 입지로
올해 한국영화 대작 및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신작의 대거 개봉이 예상돼 관련 산업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개봉을 앞둔 총 제작비 100억 원 이상의 한국영화는 13편에 달한다. CJ E&M이 7편으로 가장 많고, 롯데엔터테인먼트 1편, 쇼박스 1편, NEW 3편, 이십세기폭스 1편으로 배정됐다.
여름방학 성수기 개봉이
3분기는 전통적인 영화 성수기로 관련 주가의 강세가 예상된다. 관련 종목인 NEW, 쇼박스 등은 성수기 라인업을 강화해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라인업 부재 및 극장 관객 수 감소로 영화주들의 주가하락이 눈에 띈 만큼 지금이 매수적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일 개봉 이후 5일 만에 누적 관객 수 500만 명을
영화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영화 내부자의 흥행으로 ‘쇼박스’의 주가가 화색인 반면 ‘대호’의 흥행부진에 따라 NEW의 주가도 울상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화배급사인 쇼박스와 NEW의 주가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7일 7960원이던 쇼박스의 주가는 이날 8640원을 기록해 8.54%의 상승폭을 보였지만, 같은 기
설연휴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명절 수혜주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증권가에서는 설연휴를 앞두고 택배물량과 영화 관람객이 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CJ대한통운과 CJ CGV 등 영화주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택배업종과 영화 관련 주가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2월 30일 19만1000원이던 CJ대한통운의 주
영화 관련주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에 동반 상승하고 있다.
CJ CGV는 27일 오후 2시 32분 현재 저일대비 650원(2.72%) 오른 2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IHQ와 제이콘텐트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각각 3105원, 592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예당(11.20%), 미디어플렉스(5.81
신영증권은 9일 영화주에 대해 2분기부터 외화를 중심으로 라인업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1월 전국관객수가 전년동월대비 25.9% 감소한 1227만 명을 기록했다"며 "흥행수입 역시 28.3% 감소한 963억원에 그쳤다"고 말했다.
이어 "2003년 1월 이후 가장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