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된 책들의 행간을 살피다…'나쁜 책 : 금서기행'
금서(禁書)란 출판ㆍ판매 또는 독서를 법적으로 금지한 책을 말한다. 군사정권 등 권위주의 시절에는 불온서적(不穩書籍)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한때 에드워드 카의 책 '역사란 무엇인가'가 금서의 목록에 포함되기도 했다. '좋은 책'이 '나쁜 책'이 되는 등 시대마다 일부 양서들은 당시 권력자의
보람상조가 올해 상조업계 활동상을 ‘R.E.A.C.H(리치)’로 요약하고, 한 해를 결산했다.
28일 보람상조는 2023년을 상조업에 관한 관심과 친밀도를 높인 한 해로 규정하고, 다양한 공중의 ‘마음에 닿은(Reach) 한 해’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REACH의 앞글자를 의미하는 △상조의 재평가(Re-evaluation) △상조의 확장성(Expans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세계 시장의 보호주의화 기조 속에서 이해를 바탕으로 한 한·미·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5일(현지시간) 버지니아 미들버그에서 열린 최종현학술원 트랜스퍼시픽다이얼로그(TPD) 포럼에서 한·미·일 협력과 관련해 “지금 처한 문제가 뭔지 이해의 깊이를 더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세계적
☆ 에드워드 핼릿 카 명언
“역사란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영국의 언론인이자 역사학자. 20년간 외교관으로 활동한 그는 ‘역사란 무엇인가?’를 비롯해 ‘위기의 20년’ ‘서구세계에서의 소비에트 충격’ 등 많은 저작을 남겼다. 그는 오늘 숨을 거뒀다. 1892~1982.
☆ 고사성어 / 춘추필법(春秋筆法)
대의명분을 밝혀 세우는 사필(史
이른바 '혁명서적'을 읽었다는 이유로 체포돼 옥고를 치른 50대에게 32년 만에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변민선 판사)은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982년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았던 김모(53)씨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김씨는 경희대 재학 중이던 1981년 6월 '반국가단체'인 전
변호인 1000만 돼지국밥 불온서적
변호인 1000만 관객 돌파는 단순하게 영화 흥행에 머물지 않고 극중 스토리 전개에 동원된 소재까지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영화 속 송우석 변호사가 즐겨먹던 돼지국밥이 인기를 끌고 있고, 공안당국에게 ‘불온서적’으로 지목됐던 책도 인기를 더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수원 인근의 돼지국밥촌은
‘변호인’이 인기를 끌면서 영화 속 공안당국에게 ‘불온서적’으로 지목됐던 책들의 인기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터파크도서는 변호인에 등장한 E.H.카의 ‘역사란 무엇인가’의 4주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영화 개봉 이전보다 판매량이 4.1배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영화 속 군사독재권력에 의해 불온서적으로 지목된 ‘역사란 무엇인
칼바람이 분다. 겨울이다. 개봉도 안 된 영화에 일부 네티즌의 평점 테러가 자행됐다. 육신 아닌 정신에 한기를 체감한다. 그리고 그 영화의 주연 배우에 올 한해 영화 세 편에 출연했다는 이유만으로 ‘급전 필요한가’라는 제목을 단 황당한 기사를 목도하며 악의를 절감한다. 영화 출연에 대한 불편함과 불안감에 대한 배우들의 토로를 들으며 섬뜩함을 느낀다. 그
'삼국지', '강점', '열하일기', '어드벤처 캐피털리스트' ….
LG그룹을 이끌고 있는 최고경영자(CEO) 6명이 청소년의 달인 5월을 맞아 2일 청소년들이 읽으면 좋은 도서로 12권을 추전했다.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권장도서로 '삼국지'를 꼽았다.
이 책에는 현명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수많은 지혜가 담겨 있어 청소년들의 미래설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