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드워드 핼릿 카 명언
“역사란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영국의 언론인이자 역사학자. 20년간 외교관으로 활동한 그는 ‘역사란 무엇인가?’를 비롯해 ‘위기의 20년’ ‘서구세계에서의 소비에트 충격’ 등 많은 저작을 남겼다. 그는 오늘 숨을 거뒀다. 1892~1982.
☆ 고사성어 / 춘추필법(春秋筆法)
대의명분을 밝혀 세우는 사필(史筆)의 준엄한 논법. 춘추(春秋)는 노(魯)나라 은공(隱公)에서 애공(哀公)까지 12대 242년의 연대기. 공자(孔子)가 후세 존왕(尊王)의 길을 가르치기 위해 집필했다. 그는 사건을 기록하는 기사(記事), 직분을 바로잡는 정명(正名), 칭찬과 비난을 엄격히 하는 포폄(褒貶)의 원칙을 세워 기록했다. 객관적 사실에 입각해 준엄하게 기록하는 논법에서 이 말이 유래했다.
☆시사상식/리치 노마드(Rich Nomad)
무거운 세금을 피해 외국으로 떠나는 부유한 유목민. 절세 망명족이라고도 한다. 페이스북 공동창업자 에두아르도 새버린이 미국을 떠나 싱가포르 국적을 취득했다. 스웨덴 대표기업 이케아는 네덜란드로, 이탈리아 국민차 피아트크라이슬러는 영국으로 각각 본사를 옮겼다. 우리나라도 2011년부터 10억 원 이상 해외 금융계좌를 가지면 신고를 의무화하고 있다.
☆ 속담 / 기와 한 장 아껴서 대들보 썩힌다
작은 것을 아끼려다 큰 손해를 보는 일을 비유한다.
☆ 유머 / 그때부터 아내는 말이 없다
종갓집 종부인 내 아내는 추석 내내 어머니를 도와 열심히 일했다. 어머니에게 화가 난 그녀는 어머니가 싸준 음식을 봉지째 휴게소에 버렸다. 집에 도착했을 때 어머니가 전화를 했다.
“애썼다. 작은애 눈치챌까 봐 검은 봉투에 300만 원 넣었다. 먹고 싶은 거 사 먹고 옷도 사 입어라. 손자들도 좋은 거 하나씩 사줘라. 품삯으로 받은 돈이다. 담에 벌면 또 주마.”
밤을 새워 되돌아간 휴게소 쓰레기통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