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스페셜티 제품인 2차전지 분리막용 폴리에틸렌(습식용 분리막에 사용)·폴리프로필렌(건식용 분리막) 레진 판매량도 부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며 "주요 거래처인 중국 배터리업체에서 분리막 재고를 낮게 가져가려는 움직임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석화 제품 업황 지표인 NCC 스프레드는...
김성민 GS칼텍스 생산본부장(각자대표 부사장)은 "최근 2조7000억 원을 투자해 에틸렌을 생산하는 MFC(Mixed Feed Cracker)를 가동하며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딥 트랜스포메이션(대전환)으로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증설한 EㆍHV급 반도전 생산 시설에는 한화솔루션이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생산하는 에틸렌 부틸아크릴레이트 코폴리머(Ethylene Butylacrylate Copolymer)를 원재료로 투입해 품질과 생산 효율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솔루션은 반도전의 기초 원료인 EBA를 개발해 2022년 국내 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했다. EBA를 적용한 초고압케이블용 반도전...
실제로 8월 주요 수주 사례 중 1억 달러(약 1300억 원) 이상 수주 건은 사우디 CKD 자동차 반조립 공장(현대건설·2억5000만 달러)과 사우디 에틸렌초산비닐 생산설비(SGC이앤씨·1억9000만 달러) 2건 뿐인 것으로 집계됐다.
향후 추가 수주 전망도 안갯속이다. 국토부는 해외 수주 목표치를 올해 400억 달러를 넘어 ‘2027년 500억 달러’ 달성으로 높여 잡은 상황이다....
수익성 지표인 에틸렌 스프레드(에틸렌 가격에서 원료인 나프타 가격을 뺀 값)는 166달러로, 손익분기점인 300달러를 오랜 기간 밑돌고 있다.
석유화학 업계의 실적 부진은 중국의 자급률 상승과 맞물려 있다. 최대 수요처였던 중국이 대규모 증설을 시작하면서 수출길이 좁아진 것이다. 중국의 석유화학 자급률은 사실상 100%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발 공급...
특히 롯데건설의 롯데케미칼 G1-C3 프로젝트, 포스코건설의 금호폴리켐화학 에틸렌 프로필렌 고무(EPDM) 증설 프로젝트 등의 국내 신규 수주 건과 오만과 카타르의 석유화학 플랜트 프로젝트 등의 해외 신규 수주 건이 실적 성장에 주요한 기여를 했다.
비용 절감 노력으로 판관비는 대폭 줄였다. 올해 상반기 판관비는 3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8억 원에서 크게...
그러면서 "에틸렌 CAPA(시설설비) 증설은 내년 중 감소하나, 누적된 공급과잉 감안 시 구조적 시황 회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수요의 대폭 개선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이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2026년 이후는 다시 중국 중심의 신규 증설 물량이 나올 것"이라며 "회사는 자산매각 및 설비 축소, 경쟁력 낮은 제품 철수 등을 통한 현금흐름...
중국 내 대규모 에틸렌 증설로 공급 과잉이 심화한 가운데,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요가 위축되면서 석유화학 산업의 불황이 장기화하고 있다. 특히 범용 석유화학 비중이 높을수록 실적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의 경우 범용 매출 비중이 전체의 60%를 차지한다.
석유화학 기업들은 중국이 장악한 범용 시장에서 눈을 돌려 고부가가치(스페셜티)나...
이어 "올 초 90%에 달했던 중국 에틸렌 가동률은 현재 82%로 하락했고, 2분기 정기보수 집중되며 가동률 낮아졌으나, 이후에도 가동률 저조한 편이다. 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 자회사 LC Titan 가동률도 1분기 65%에서 2분기 47%로 하락했다"며 "업황 회복 속도는 더딜 전망"이라고 했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의 착공과 더불어 샤힌 에틸렌 시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의 공정이 본격화되고 국내 대형 주택사업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견고한 매출 증가가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 현대건설은 "사우디 자푸라 패키지1과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의...
석유화학 공정은 크게 원유를 가공해 에틸렌 등 기초유분을 생산하는 업스트림과 이를 사용해 최종 제품을 만드는 다운스트림으로 나뉜다. 업스트림 업체는 중국의 대규모 증설 여파로 수익성 개선에 난항을 겪는 반면 다운스트림 업체는 주력 제품의 업황이 차츰 회복되고 있다.
17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코오롱 미래기술원은 고려대학교병원에서 전달받은 폴리에스테르가 주성분인 의류를 테레프탈산(TPA)과 에틸렌글리콜(EG)로 분해하는 ‘PET 화학재생’ 기술을 구현한다.
이후 코오롱 인더스트리 FnC가 실을 엮어내 직물은 만드는 과정을 포함해 가공, 봉제 등의 업무를 맡아 ‘친환경 미래병원 유니폼’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코오롱은 업사이클링 기반 패션 브랜드...
현대건설은 지난해 6월 ‘아미랄 석유화학 콤플렉스 패키지 1(에틸렌 생산시설)과 패키지 4(유틸리티 기반시설)’ 수주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자푸라 2 가스플랜트 패키지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아람코가 보유한 중동 최대 셰일가스 매장지인 자푸라 지역에서 천연가스를 정제하는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파드힐리...
GS칼텍스는 생산 제품인 휘발유, 항공유, 경유, 에틸렌, 파라자일렌, 윤활유 제품뿐만 아니라 GS바이오, GS에코메탈, 이노폴리텍 등 자회사에서 생산 중인 제품까지 전과정 평가(LCA)를 수행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에너지·환경 분야 전문 검증기관 DNV(Det Norske Veritas)로부터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
수소,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바이오, 폐플라스틱...
롯데그룹 회사채 발행잔액 23조
롯데케미칼은 롯데그룹 내 주력 화학계열사이자 에틸렌 생산능력 기준 국내 최상위권 석유화학사다. 현재 최대주주인 롯데지주 등 특수관계자가 지분 54.55%를 보유하고 있는 그룹 내 핵심 계열사다. 그러나 비우호적인 석유화학 수급환경과 중국발 경쟁력 약화로 2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 약화된 현금창출력 대비...
케이블의 절연 용도로 쓰이는 XLPE(가교 폴리에틸렌)는 한화솔루션이 국내 최초 400킬로볼트(kV)급 제품 생산에 성공해 국내외 주요 케이블 업체를 대상으로 판매를 확대 중이다. 또한 국산화에 성공한 EBA(에틸렌 부틸아크릴레이트 공중합체)를 기반으로 초고압케이블의 핵심 소재인 반도전 컴파운드 설비를 구축해 하반기 상업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남이현 대표는...
특히 중국발 글로벌 에틸렌 공급과잉은 2027년 이후에나 정상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등 누적된 과잉공급 해소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건설산업도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선행지표인 건설수주액이 올해 4월 누계기준 49조3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했다. 발주자별로 보면 민간부문의 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20.7%로...
올해 에틸렌 증설 물량 예상치는 500만 톤(t)으로, 최근 3년 대비 절반으로 줄었다. 또 탄소 배출 측면에서 노후화된 생산 설비를 폐쇄할 가능성도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2025~2026년 중국의 화학 설비 폐쇄 규모가 15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수익성 확보를 위해 점찍은 신사업 성과도 가시화하고 있다.
우선 LG화학은 양극재 사업이 효자로 거듭날 전망이다. 주...
우산 꼭지부터 은은하게 퍼지는 그라데이션 디자인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고급 에틸렌초산비닐 공중합체(EVA) 원단과 강화 살대를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CU는 자체 캐릭터 ‘케이루’가 그려진 65cm 네이비 장우산도 판매한다. 고밀도 폰지 원단으로 구김이 적고 견고하며 철과 가볍고 강도가 높은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FRP)으로 만든 살대와 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