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밖에도 못 나가고 지루한 일상을 보내고 계신가요? 유튜브, 넷플릭스는 이제 지겹다고요? 여기 남다른 취미로 재밌는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독특한 취미로 가득한 '남다른 방구석'을 엿 보며 여러분의 일상도 다채롭게 꾸며보세요.
'손가락 끝으로 고추장을 찍어 먹어 보는 맛.’ 안도현 시인은 필사를 이렇게 표현했다. 글도 고추장을
친구가 페이스북에서 친구 삭제를 통보했다. 갑자기 무슨 소리인지 당황해서 이유를 물었다. 나와 생각이 달라서란다. 알았다고 메신저로 답변할 뿐 달리 방법이 없었다. 얼마 뒤 모임을 핑계로 그 친구와 통화를 하면서 삭제한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다. 그 친구는 자기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멋쩍게 웃었다. 현 정부를 디스한 내게 화가 났고 자기도 모르게 감
40여 년 동안 권력 핵심부에 있었던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두 손에 수갑이 채워졌다. 기업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수의를 입었다. 화려한 스펙과 경력을 자랑하던 조윤선 전 문화부 장관은 장관 배지 대신 구치소 수용자 번호 배지를 달았다. 소설가인 이화여대 류철균 교수는 구치소로 향했다. 양심과 정의를 외면하고 권
“에리히 프롬(1900.3.23~1980.3.18)은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과 마르크스주의적 사회학을 창조적으로 융합한 사람이다.”
소설가 장정일의 말처럼 프롬은 도저히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상가의 진수를 합쳐 만든 독창적 이론으로 많은 지식인에게 짙은 영감을 줬다.
그가 두 사상가를 융합한 방법론은 바로 ‘사회적 성격’이라는 개념
22년간 MBC라디오 프로그램 를 이끌어온 방송 작가 박금선의 첫 번째 에세이다. 200만 통에 이르는 청취자의 사연 가운데 일, 사랑, 결혼, 육아 문제로 방황하는 이들을 위한 인생의 교훈 50가지를 추려냈다. 그녀 역시 30년간 엄마로, 아내로, 직장인으로 살며 깨달은 점들을 딸에게 들려주듯 진솔하고 구체적으로 담았다.
◇ Interview::
이른바 '혁명서적'을 읽었다는 이유로 체포돼 옥고를 치른 50대에게 32년 만에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변민선 판사)은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982년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았던 김모(53)씨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김씨는 경희대 재학 중이던 1981년 6월 '반국가단체'인 전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기업인들과 만나 정부의 경제활성화 정책에 대한 동참의 의미로 적극적인 투자를 촉구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핫라인 참여 기업인 40명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현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기업가 정신”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핫라인 개통 이후 부총리와 참여 기업인들의 상견례
◇분노사회
최근 빙상연맹을 시작으로 염전노예, 형제복지원, 황제노역 사건 등으로 대한민국에 분노가 들끓고 있다. 그런 가운데 분노로 가득 찬 사회를 첨예하게 파고들고 집중적으로 분석한 책이 출간됐다.
“분노는 인간의 여러 감정 중에서 가장 특별한 위치를 점한다.” 분노란 무엇인가. 우리 시대의 분노는 어디서 오는가. 정당한 분노는 가능한가. ‘분노사회
수지 추석 심경글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 추석 심경글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글은 에리히 프롬의 명언인 것으로 밝혀졌다.
수지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같이 있으면 좋겠지만 또 멀리서도 지켜봐 줄 수 있는"이라는 글을 남겼다. 누군가를 향해 남긴 듯한 수지의 이 심경글이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해당 글은 수지의 팬이 철학자 에리히 프롬의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비난할 수 있겠지만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고 있으면 그다지 나쁘지 않다. 하루가 멀다 하고 드러나는 우리 사회의 치부를 보며, 그 속에서 또한 희망을 본다.
지금 우리사회를 불편하게 하는 진실은 사실 새로운 게 아니다. 심지어 한때는 정당한(?) 경제행위로 생각했던 부분도 있다. 대표적인 게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다. 일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