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급등과 연초 폭락 사태로 불 붙었던 가상통화 규제 논의가 자취를 감췄다. 가상통화 대응 TF를 구성해 진화작전에 나섰던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관계당국은 1차 진화가 마무리된 후 적극적인 추가 행보를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가상통화 거래소 폐쇄 등의 강경 발언을 쏟아냈던 사법당국 역시 눈에 띄는 범법 사례에 대해서만 수사를 진행할 뿐이다.
비트코인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1208종의 암호통화(가상화폐)가 거래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들 암호통화를 11월12일 기준으로 비트코인으로 환산해 달러화로 재환산한 결과, 시가총액은 2010억 달러 정도로 추산됐다. 또한 비트코인을 비롯해 이더리움, 비트코인 캐시, 리플, 라이트코인 등이 시가총액 상위 5종으로서 전체의 85%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