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부터 10년 재임기간 경제발전 기여집권 중 친위 쿠데타…부정부패·반인권 범죄2000년 일본 도피 후 '대통령 사임서' 팩스 제출작년 12월 완전 석방되자 2026년 대선 출마 계획하기도
경제난에서 나라를 살렸지만, 이후 ‘남미 최초 아시아계 독재자’로 전락한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이 사망했다. 향년 86세.
1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2009년 징역 25년 선고받았으나 지난해 석방 건강악화·실형 이력으로 정식 대선 출마로 이어질지는 불분명
알베르토 후지모리(85) 전 페루 대통령이 2026년 실시 예정인 차기 대선 출마를 계획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장녀인 게이코 후지모리(49) 페루 민중권력당 대표는 이날 엑스(X·구 트위터)에 “아버지와 논의...
카스티요 전 대통령의 의회 해산, 비상정부 수립 계획이 선출된 독재자로서 1990년부터 2000년까지 페루를 통치한 알베르토 후지모리의 1992년 ‘셀프 쿠데타’를 떠오르게 했기 때문이다.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당시 “카스티요의 의회 해산 계획은 페루 사회의 정치·제도적 위기를 악화하는 쿠데타”라며 “페루는 엄격한 법치 준수로 위기를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이 1992년 의회를 강제 해산한 친위 쿠데타를 연상시키는 조치였다.
의회 구성원 대부분은 카스티요 전 대통령의 조치를 반헌법적인 것으로 받아들였고, 정부 각료들마저 그의 계획을 친위 쿠데타로 규정하기에 이르렀다. 대통령의 행태가 반헌법적이라는 정치권의 의견이 모이자, 앞서 두 번 부결됐던 탄핵소추안이 이번에는 의회의 문턱을...
그는 아버지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에 이어 부녀 대통령에 도전한 후지모리 후보와 치열한 다툼 끝에 불과 4만4000표 차이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 확정 후 카스티요 지지자들은 선거 캠페인 사무실에 모여들어 “우리는 할 수 있다”를 연호했다. 카스티요는 이들 앞에 나와 “페루 국민의 단결을 촉구한다”며 “더 정의로운 페루를 만들기 위해 투쟁과...
구체적으로는 좌파 자유페루당의 페드로 카스티요 후보가 50.26%의 득표율을 보이면서, 일본계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의 장녀인 민중권력당의 게이고 후지모리(49.73%)를 근소한 차이로 이기고 있다.
격차가 0.53%포인트 밖에 나지 않으면서 대선 결과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에 따라 좌파 정권 탄생에 대한 경계심으로 인해 이 나라의 통화와...
현지에선 과거 1990년부터 2000년까지 페루를 이끌었던 알베르토 후지모리 정권 이후 가장 심각한 헌법 위기라고 입을 모은다.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인권 탄압과 비리 스캔들로 인해 법정 구속을 거듭한 인물이다.
AP통신은 “페루 국민이 수도 리마의 거리로 나와 국기를 흔들며 ‘우리가 해냈다’고 외치고 있다”면서도 “아직 다가올 일들에 대한 해결책은 없다”...
1990년 6월 10일 일본계 이민 2세인 알베르토 후지모리(1938.7.28~)가 페루 대통령에 당선됐다. 아시아계 최초로 중남미의 국가 지도자에 오른 그는 이민 2세의 가장 큰 성공사례로 꼽혔고, 재임 중 많은 경제적 업적도 이뤘다. 그러나 헌법을 뜯어고치고 선거 부정을 저지르는 등 정권 연장에 집착해 결국 대통령 자리에서 쫓겨난 것은 물론 감옥에 갇히는 등 초라한...
게이코 후지모리의 아버지 알베르토는 1992년 친위쿠데타로 의회를 해산시키는 등 독재를 휘둘렀으며 선거 부정과 인권 탄압 등의 범죄 혐의로 현재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나 후지모리를 지지하는 세력도 여전해 게이코는 지난 4월 대선 1차 투표에서 1위에 올랐다. 그러자 독재자의 딸이 대권을 잡는 것을 우려한 반(反) 후지모리 세력이 결집했다. 결국 게이코는...
특명전권대사에 구본영씨 임명
북한 예술품 600여점, 남북 교역사상 처음으로 부산항 입항
언론기본법 발효
아동문학단체 새싹회 발족
정부, 부산으로 이전
대구 약령시 개시
고려 천추태후 황보씨 사망
◇ 나라 밖 역사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훈센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 발생해 5명 사망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 징역 25년 선고받음...
페루의 1990년대는 알베르토 후지모리 당시 대통령의 독재와 부정부패로 혼란이 극대화했다.
후지모리를 축출한 이후 집권한 페루 지도자들은 좌우파를 막론하고 실용주의적인 정책을 펼치면서 경제를 빠르게 살려나갔다는 평가다.
지난 2006~2011년 대통령을 역임했던 알란 가르시아는 민영화와 공무원 삭감 등 개혁정책을 추진했다.
지난해 6월 대선에서...
우말라 당선자는 페루 대선 결선 개표 결과 6일 51.5%로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딸 게이코 후지모리 상원의원(48.5%)을 누르고 승리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페루증시는 우말라 후보가 대선승리를 확정지으면서 20년래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증시는 개장과 동시에 8.7% 급락한 뒤 1990년 이후 최대폭인 12.5% 급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거래소는...
게이코 후지모리는 선거 운동 기간 부패와 인권남용죄로 감옥에 수감 중인 아버지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그늘에서 벗어나는 전략을 폈으나 그의 암울했던 시대를 기억하는 유권자들이 외면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우말라는 자신이 승리하면 아르헨티나·브라질·파라과이·우루과이 등 4개국으로 이뤄진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가입을...
지난 1990년대 정권을 장악한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은 독재와 부정부패로 쫓겨났으나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을 잡고 좌익 게릴라를 완전 진압해 사회를 안정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알란 가르시아 현 페루 대통령은 지난 1980년대 후반 급진적인 좌파정책을 펼쳐 국가 경제를 파탄에 몰아넣었으나 지난 2006년 대선에 승리해 20년 만에 권좌에 복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