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내홍을 겨냥해 “윤석열 정부가 어떻게 보면 아마추어 정부인데, 그러면 우리가 전부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예정협)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천신만고 끝에 정권교체를 했는데 지금 ‘제2의 박근혜 사태’를 만들면 되겠나. 그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차
박홍근 "야당 양보에 여당은 말장난…어떤 여당도 보이지 않은 새 기록 써""우선순위서 민생, 협치 한참 뒤로 밀려…오늘 오후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 제출할 것"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국민의힘을 향해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적극적 양보안을 제시하라고 거듭 요구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 걱정을 한시라도 빨리 덜려는 저의
임기 말 정책 리스크가 도를 넘었다. 주요 정책이 대선 표논리에 휘둘리고 있다. 오락가락 부동산 정책은 차치하고 백신 도입 실기에 방역 오판, 재난지원금 혼선 등 일일이 거론조차 하기 힘들다.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최저임금 5% 인상은 그 결정판이다. 시장은 불안하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이다. 문재인 정권은 선의를 앞세운 아마추어 실험정부 행
박근혜 전 대통령은 혼밥을 즐겼다고 한다. 서면 보고를 좋아했다는 얘기도 있다. 참모의 직언을 듣고 민심의 쓴소리를 즐기는 리더의 자세와는 거리가 멀다. 불통은 여기서 잉태했는지도 모른다.
박근혜 정권 몰락의 원인이 불통과 무능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세월호 7시간 침묵’은 대형 참사를 지켜보며 가슴 졸인 국민의 마음을 읽지 못한 불통의 전형이었다.
49% vs 12%.
49%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고 12%는 자유한국당 지지율이다(7일 발표한 갤럽 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 급락과 한국당의 지지율 정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주목할 포인트다. 이대로 가면 문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의 전철을 밟을 개연성이 다분하다. 대통령 인기에 기댄 여당의 위기도 시간 문제다. 한국당은 당 해체까지 고민
여야 정치권은 27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참사 책임을 두고 네탓 공방을 벌였다. 밀양 현장을 찾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자신이 경남지사로 있을 때는 화재로 인한 인명사고가 한 건도 없었다고 말하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안타까운 사고조차 정쟁거리로 삼는다고 날을 세웠다.
홍 대표는 이날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희생자 합동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수력원자력을 대상으로 국정감사가 열린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여야 모두 피감기관을 질타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신고리 5·6호기의 앞날을 결정할 시민 공론화위원회의 결정을 앞두고, 여야 할 것 없이 이들을 통해 각 당의 입장을 말하는 ‘간접화법’을 구사하면서 샌드백 신세를 면치 못한 것이다.
야당은 정부의 탈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6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등 5개 기관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국감장에선 오는 20일 신고리5·6호기 공사중단 관련 시민 공론화위원회 결정을 앞두고 ‘설전’이 벌어졌다.
이날 야당 의원들은 문재인 정부의 신고리 5·6호기 공사중단 결정을 비판하는데 집중했다. 반면 여당과
원자력 방호·방재법 개정안 처리가 끝내 무산됐다. 여야 원내 지도부가 여러 차례 물밑 협상을 가졌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방송법 개정안을 연계 처리하려는 민주당을 달래기 위해 방송법 중재안까지 내놓았지만 민주당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민주당은 원자력법과 함께 방송법 개정안 등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계류 법안 112개를 일괄 처리해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