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장관직을 2달째 대행 중인 김현수 차관이 남북정상회담 이후 부각한 대북 쌀지원 재개와 관련해 유보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북미정상회담 이후 유엔 등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풀리는 상황을 고려해 쌀지원 재개 속도를 맞추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차관은 9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인근 중식당에서 오찬간담회를 열고 “대북지원은 판문점 선언
우리나라 농정 수장인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남북의 농업 교류에 대해 정부는 준비가 됐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다만, 대북 쌀 지원 재개의 경우 당장은 현실상 어렵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19일 농림부 등에 따르면 김 장관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 농업 분야 교류도 가능한지에 대해 “모멘텀만 주어지면 언제든지 농업 분야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4일 인도적 차원의 대북 쌀 지원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국면으로 (정책을) 선회하고 있다”며 “(우리도) 이런 결정적 시점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위기의 3월을 기회의 3월로, 대결을 대화로 전환하는 터닝포인트(전환점)를 만들어야 한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20일에 이어 21일 농림수산식품에 대한 이틀째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쌀값 안정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의원들은 또한 2년 연속 풍년으로 쌀값이 하락해 쌀값 하락에 따른 농민들의 시름을 달래기 위한 대안으로 재고 물량의 대북 쌀지원 재개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날 한나라당 조진래 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