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임신 6주 이후 여성의 임신중절을 법으로 금지한 텍사스주(州)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른바 ‘낙태 금지법’으로 알려진 ‘텍사스 심장박동법(Texas Heartbeat Act)’를 제정한 텍사스주를 대상으로 오는 9일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임신 6주 이후에는 원천적으로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해 격렬한 찬반 논쟁을 일으킨 미국 조지아주에 기업들이 등을 돌리고 있다. 해당 법이 시행되면 넷플릭스가 투자를 재고하겠다고 선언한 데 있어 월트디즈니도 조지아주에서 영화 제작 중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낙태 금지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