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무대에 오른 심은경은 한 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폭풍 눈물을 흘렸다. 심은경의 눈물에 객석에서는 “울지마~”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이 소리에 심은경은 “뜨아~”라는 의성어를 내며 크게 눈물을 흘려 객석을 웃게 만들었다.
호흡을 가다듬은 심은경은 “너무 대단한 연기자 선생님들과 같이 후보에 올라서 전혀 받을 생각을 하고 오지 않았다....
심은경은 "감사합니다. 너무 대단한 연기자 선생님들과 같이 후보에 올라서 전혀 받을 생각을 하고 오지 않았다. 이 자리에 온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으로 생각하고 왔기 때문에 수상소감 준비해온 것도 없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너무 긴장됐는데 이게 제가 받아야 할 상인지 모르겠다. 너무 어린 제가 받아서 죄송하다. '수상한그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