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철강 신예미광산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철광석을 상업 생산하는 곳입니다. 이 것 만큼 이곳을 방문하는 데 큰 의미는 없죠.”
한국광물자원공사 공봉성 자원기반본부장이 태백 정선 소재의 한덕철강 신예미광산에 대해 언급한 한 마디다. 국내 유일의 철광석 상업 생산지란 의미 하나로 국내 광업의 현 주소를 짚어볼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 24일 찾은 신
그동안 사양산업이란 인식이 강했던 국내 광업계가 ‘고부가가치 전략’으로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정부 지원에 힘입어 끊임없는 시설 현대화와 연구개발(R&D) 등을 통해 자체 경쟁력을 점차 키워나가고 있다.
26일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한때 폐광 위기에 몰렸던 국내 광산들이 연 4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국내 대기업에 납품계약을 맺는 등 재도약에 시동
고유가와 광물가격 급등으로 에너지·자원 안보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이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경제성 문제로 버리받았던 전국의 폐광들이 부활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 부존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들의 참여와 시추탐사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활하는 폐광
일제시대부터 몰리브덴 광산으로 유명했던 경북 울진군 후포면 금음광산은 요즘 채굴작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