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차기 회장 선임을 두고 농협중앙회가 정권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관료 출신 인사를 차기 회장으로 원했다는 후문이다.
농협금융은 2012년 출범 이후 주로 관료 출신 인사를 회장으로 선임했다. 전임 회장은 신동규(행정고시 14회), 임종룡(행시 24회), 김용환(행시 23회), 김광수(행시 27회) 등이다. 손 회장은 신충식 초대 회장 이후 처음으로 나온 내부 출신 CEO다.
실제로 농협금융은 2012년 출범 이후 주로 관료 출신 인사를 회장으로 선임했다. 전임 회장은 신동규(행정고시 14회), 임종룡(행시 24회), 김용환(행시 23회), 김광수(행시 27회) 등이다. 손 회장은 신충식 초대 회장 이후 처음으로 나온 내부 출신 CEO다.
금융권 관계자는 "손 회장은 본인이 직접 연임을 포기한 것은 아니지만, 연임이 어렵지 않겠냐는 뉘앙스를 전달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농협 금융의 출범 10주년을 축하하고, 신충식(1대), 신동규(2대), 임종룡(3대), 김용환(4대), 김광수(5대) 등 역대 금융지주회장의 지난 성과를 치하하며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디지털 선도 금융회사로의 도약, 범농협 협력 강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존경받는 농협금융으로 거듭나, 이를 통해 농업·농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더불어 신동규 전 NH농협금융 회장,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서준희 전 BC카드 사장, 윤성복 전 삼정KPMG 부회장이 경남고를 나왔다.
경희대 출신으로는 박종복 SC제일은행장과 김상택 서울보증보험 일시 대표, 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 오익근 대신저축은행 대표, 윤병철 한화생명 부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가 있다.
관(官)에서는 김석동 전...
2015년부터는 농협금융지주 회장을 맡아 지난해에는 빅배스를 단행하고도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경영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김 회장의 연임은 2012년 농협금융 출범 후 최초 사례다. 앞서 신충식 초대 회장은 취임 3개월 만에, 신동규 전 회장은 1년 만에 물러났다. 임종룡 전 회장도 1년 8개월간 근무한 후 금융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회장이 연임하게 되면 지난 2012년 농협금융 출범 후 최초 사례가 된다. 앞서 신충식 초대 회장은 취임 3개월 만에, 신동규 전 회장은 1년 만에 물러났다. 임종룡 전 회장도 1년 8개월간 근무한 후 금융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용환 회장 역시 차기 금융위원장 후보로도 거론된다.
역대 농협금융 회장 자리는 관료 출신이 차지해왔는데, 새정부가 들어서는 상황에서 새로운 인물을 낙점하기도 어려운 까닭이다.
한편, 김 회장이 연임하게 되면 지난 2012년 농협 금융 출범 후 첫 번째 사례가 된다. 앞서 신충식 초대 회장은 취임 3개월 만에, 신동규 전 회장은 1년 만에 물러났다. 임종룡 전 회장도 1년 8개월 간 근무한 후 금융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금융권에 PK 권력 부상은 과거 신동규 전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선임되면서 부터다. 신 전 회장은 전 정권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PK출신이라는 점에서 보은인사와 낙하산 논란이 있었지만, 결국 농협중앙회 노조와 타협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농협금융을 비롯해 KB·우리·산업·신한·하나금융 등 국내 6대 금융권 수장들이 모두 PK 출신들로 채워졌다.
강만수 전 산은금융...
차단해야 하지만 능력 있는 관료들까지 무조건 재취업을 금지하는 것은 국가적인 낭비라는 지적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전임자인 신동규 전 회장이‘제갈공명이 와도 못 바꾼다’며 혀를 찬 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조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융당국 수장으로 화려하게 컴백한 것도 이 같은 평가가 뒤따랐기 때문에 가능했다.
결국 당시 신동규 전 농협금융 회장의 갑작스러운 중도 사임이 없었더라면 임 내정자의 연구원 초빙위원 활동기간은 예측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임 내정자와 비슷한 사례로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역시 다음 자리가 금융연구원 특임연구실이다. 박병원 전 은행연합회장과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이승우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 금융권 거물들이 이 특임연구실을...
신동규 전 농협금융 회장이 중앙회와의 갈등으로 물러난 후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임 회장이 취임해 경영을 안정시킨 만큼, 차기 회장도 장관급 정도의 중량감 있는 인사가 와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내부출신 인사를 선택할 경우 김주하 농협은행장이 가장 유력하다. 임 회장과 ‘찰떡 궁합’을 이뤄 지난해 예금, 대출, 펀드, 퇴직연금 등 각 부문에서 시중은행...
이후 임 내정자는 관직을 떠나 지난 2013년 6월 농협금융지주 회장에 취임했다. 전임 신동규 전 회장이 "제갈공명이 와도 농협 지배구조 시스템 내에서는 회장직을 수행하기 힘들 것"이라며 쓴소리를 한뒤 중도 사퇴한 바 있어 부담이 적지 않았지만 임 내정자는 바톤을 이어받았다
임 내정자는 이후 취임 1년만에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인수해...
신동규 전 회장은 농협중앙회와의 갈등을 거론하며 “농협금융은 제갈공명이 와도 안 될 것”이라고 말 했지만 임 내정자는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인수해 지주사 포트폴리오를 다양화시키면서 농협금융을 명실공히 4대 금융그룹으로 성장시켰다.
업계에서는 금융위원장으로 임종룡 회장이 내정되면서 금융당국 양대 수장인 진웅섭 금융감독원장과 호흡을 잘...
앞서 신동규 전 농협금융지주회장이 임기를 1년여 남겨두고 돌연 사퇴했기 때문이다. 임 회장과 마찬가지로 모피아(옛 재무부+마피아 합성어) 출신이자 능력이 뛰어난 관료로 꼽혔던 신 전 회장도 농협중앙회를 대주주로 둔 농협금융의 독특한 구조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데 한계를 느끼고 포기를 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통 농협 출신이자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인...
신동규 전 회장도 농협금융이 우투증권 인수하기 어려운 이유로 넉넉치 못한 내부유보금을 들고 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내부분석 결과 인수여력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언급하고 있지만 농협금융 안밖에서는 내부부터 추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이같은 분위기는 농협금융의 100% 대주주인 농협중앙회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특히 NH농협금융이 최원병 농협중앙회장과의 갈등으로 사표를 내던진 모피아 출신 신동규 전 회장의 전례를 고려해 농협 내부 출신을 유력하게 검토했으나 결국 임 회장을 선택한 것은 이 같은 해석에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지주 내에는 내부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인력이 부회장을 위시로 해 충분히 있어 결국 대(對)정부 등 다른 기관과의...
지난해 출범해 3명의 회장 중 2명의 관치회장을 배출한 NH농협금융의 입장은 또 다른 양상이다. 신동규 전 회장은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 이후 수출입은행장 등을 거친 모피아 출신. 임종룡 신임 회장 또한 지난 3월까지 국무총리실 실장을 거친 관치인사다.
하지만 두 인사의 경우 신생 NH농협금융의 대정부 영향력의 필요성에 따른 자발적 선임 형태를 띠고 있다....
전임 신동규 회장이 농협금융의 인사, 추진 정책에 대한 농협중앙회의 과도한 간섭을 언급하며 돌연 사퇴했기 때문이다.
임 회장은 취임식을 통해 부당한 경영간섭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때문에 농협금융 안팎에서는 향후 자회사 CEO 및 임원 인사 내용을 통해 이같은 임 회장의 의지를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에 대해...
11일 허 위원장은 임 회장의 취임식을 앞두고 가진 본지와의 통화에서“농협 노조가 임 회장 내정자에 대해 출근저지 등 강경 투쟁을 하지 않은 이유는 농협금융의 상황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농협중앙회 노조는 지난해 신동규 전 회장에 대해 한동안 출근저지 투쟁을 벌인 바 있다. 허 위원장은 "대화를 통해 임 회장의 농협금융과 중앙회에...
임 전 실장은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제1차관 등을 지냈다.
신동규 전 회장도 한 동안 농협중앙회 노조로 부터 출근 저지를 겪은 바 있다. 허권 농협중앙회 노조위원장은 언론을 통해 정통관료 출신이 회장으로 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정통관료 출신이 온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