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정(72) 대구컨트리클럽 회장이 ‘세상은 따뜻하다’(도서출판 시와 시학)는 첫 시집을 냈다.
우 회장은 2015년 ‘시와 시학’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늦깎이 시인으로 등단했다. 서울 동성중고등학교를 다닐 때부터 시를 썼다. 연세대 철학과 재학 시절엔 동문인 소설가 고(故) 최인호, 윤후명 등과 어울리면서 시인이 되기를 꿈꿨던 소원을 이룬 것.
계간 시 전문지 ‘시와시학’이 주관하는 ‘제18회 시와시학상’ 대상에 고은 시인이 선정됐다.
시와시학은 "동양적인 전통사상을 바탕으로 한 허무주의 미학을 역사의식과 결합함으로써 한국현대시의 양과 질을 최대한 확장했다"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시와시학은 '시와시학상'을 활성하고자 이번에 처음으로 대상 부문을 마련했다.
한편 작품상은 시집 ‘심장과 뼈
“회계사는 감사인(Auditor)이 아닌 컨설턴트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지난해 새로 취임한 강성원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세무관료에서 공인회계사로 또 회계법인 최고경영자(CEO)로 변신한 흔치 않은 이력을 가지고 있다. 강 회장이 회계사 자격증을 딴 것도 공무원을 하다 회계법인으로 옮긴 다음해(1987년)로 당시 그의 나이는 마흔이었다.
회계사 회
‘김준오 시학상’의 첫 수상자로 이승훈 한양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선과 하이데거’다.
심사위원회는 “‘선과 하이데거’는 하이데거의 존재론에 특히 착목하고 그것을 선의 은현동시(隱現同時)와 연결시킴으로써 ‘열린 장’으로서의 시의 존재론을 그리려했다”며 “이승훈 선생이 그동안 한국 시의 이론화에 기여한 연륜과 동서양의 사상을 아우르며 독창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