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최근 패소 확정된 주주대표소송 손해배상금과 관련해 계열사 현대무벡스 주식으로 채권을 회수하기로 했다고 6일 공시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현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에 내야 할 배상금 1700억 원과 지연이자 등을 현대무벡스 주식 2475만463주(약 863억 원)로 대물변제를 통해 회수한다.
취득 후 현대엘리베이터의
1심, 현 회장 승소…항소심서 뒤집혀“현대엘리베이터에 1700억 배상해야”大法, 손해‧책임제한 범위 원심 유지
스위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 에스컬레이터‧엘리베이터 제조회사 쉰들러그룹이 현정은(68) 현대그룹 회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구한 주주대표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이에 따라 현 회장 측은 쉰들러가 2대 주주로 있는 현대엘리베이터에 1700억 원의 손
현대엘리베이터의 2대주주 쉰들러그룹이 주주총회에서 연이어 반대표를 던졌다. 현대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현대엘리베이터를 저지하며 현대그룹 경영권에 끊임없이 욕심을 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28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7일 오전 정기주총에서 사업목적에 포장공사업을 추가하는 정관변경 안건을 상정했지만 쉰들러그룹의 이유없는 반
현대엘리베이터가 2대 주주인 쉰들러그룹의 소송 제기로 뜻밖의 혜택을 볼 전망이다.
경영권 분쟁 조짐으로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12월로 예정된 유상증자가 보다 순탄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기업의 유상증자는 올 상반기까지 2000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정도로 꽁꽁 얼어붙은 상황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엘리베이터가 2대주주의 지분 추가 매입 소식에 급등세를 타고 있다.
23일 오전 9시14분 현재 현대엘리베이터는 전날보다 1만3500원(9.38%)오른 15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쉰들러그룹은 전날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5만2186주(0.49%)를 추가 장내매수해 총 보유주식이 375만6018주(35.00%)로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파생상품 손실과 경영권 분쟁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기준 현대상선 최대주주는 현대엘리베이터로 24.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범현대가와 현대건설도 각각 23.66%, 7.71%를 보유 중이다.
현대그룹입장에서는 범현대가와 현대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상선 지분이 위협적일 수밖에 없는 상
현대엘리베이터가 쉰들러그룹의 추가 지분 확대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1일 오후 1시 2분 현재 전일대비 9500원(8.72%) 급등한 1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 현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을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쉰들러그룹은 현대엘리베이터 유상증자에 참여해 장내매수로 보유주식이 106만2377주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오던 현대엘리베이터가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되면서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9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일대비 500원(0.39%) 내린 1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14만150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내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주가를 억누르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