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계열사 한국공항이 자산 매각을 시작했다. 한국공항은 매년 200억 원 이상 흑자를 내는 알짜 기업에서 300억 원대 적자기업으로 바뀌었다. 대한항공은 자구책 마련을 위해 보유한 한국공항 주식 전량을 담보로 차입한 상태로 경영난이 장기화되면 매각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한국공항은 제주시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올해 4월부터 실시한 국내 직원 순환(유급) 휴직을 두 달 연장한다.
14일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로 4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시행한 직원 순환 휴직을 12월 15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부서별로 필수 인력을 제외한 여유 인력이 모두 휴업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메르스 때는 수익이 5개월간 3000억~4000억 원 줄었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매달 6000억 원씩 감소하는 전무후무한 사건이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8일 고(故) 조양호 회장 1주기를 맞아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에 위치한 신갈 선영에서 열린 추모행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골든타임이 길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국적사들은 코로나1
팬택의 생사를 좌우할 두 번째 매각 작업이 결국 올해를 넘기게 됐다.
31일 매각주관사 삼정회계법인 등 업계에 따르면 올해 안에 마무리짓고자 했던 팬택 인수자 찾기 작업이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따라 팬택 새주인 찾기 작업은 내년으로 미뤄졌다.
당초 삼정회계법인은 늦어도 올해 안에는 인수 후보자를 확정하고, 내년 3월경 매각 작업을 마무리할 계
본입찰 마감을 하루 앞둔 팬택이 파격적 가격을 앞세운 신제품 출시를 통한 영업 재개로 재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매각주관사 삼정회계법인은 21일 팬택 본입찰 접수를 마감한다. 이날 오후 3시까지 진행되는 본입찰에는 현재 중국 업체를 포함한 국내외 업체 2~3곳이 인수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입찰은 지난달 29일 마감될 예정이었지만 인수를
구조조정 불안감에 휩싸인 팬택의 자구노력이 본격화됐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이번주부터 순환 유급휴직제를 시작했다. 이 같은 조치는 지난 19일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지약 일주일 만으로, 팬택의 가장 큰 자산인 인력 유출 최소화 및 경영정상화를 위한 비용절감 차원으로 풀이된다.
현재 각 사업본부는 부서별 상황에 맞는 자율적 유급휴
“가장 중요한 것은 1800여명 직원이 함께 위기를 헤쳐나가는 것입니다.”
지난 19일 팬택의 고위 관계자는 법원으로부터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개시 승인을 받은 후 이 같은 얘기를 수차례 강조했다. 팬택은 23년 전 박병엽 전 부회장을 필두로 한 6명이 모여 연매출 1조원이 넘는 전문기업의 초석을 다졌다. 여느 기업보다 ‘사람’을 중요시하는 것도 이 같은
◇ 화웨이 이어 체리車…중국 제조업의 역습
저가 자동차로 한국시장 공략… 한ㆍ중 FTA 타결 후 수출 노려
중국 자동차 수출 1위 업체인 체리자동차(奇瑞汽车; 치루이기차)가 한국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국내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하는 데 이어, 체리자동차도 국내 진출을 검토하면서 ‘중국 제조업의 역습’이 현실화되고 있다
팬택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신청 후 고조되는 고용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1800여명의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순환 유급휴직제’를 실시한다.
팬택 관계자는 “순환적으로 유급휴직을 실시하는 것을 내부 결정했고, 휴직 기간과 해당 기간에 지급할 급여 수준 등의 세부 기준을 현재 조율 중에 있다”고 13일 밝혔다.
팬택은 법원의 기업회생 절차 개시 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