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KETI)이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수어(수화) 인식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기계학습(머신러닝)을 통해 구현자의 손이나 얼굴, 입 등에서 특징점을 추출해 수어를 한국어 문장으로 옮기는 기술이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인공지능이 수어 자체를 학습하고 이해해 국어로 옮기기 때문에 기존 기술보다 실용성이 높아졌다.
‘음성 인식’은 말하고 들을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한 최적의 기술이다. 핸드폰과 인공지능(AI) 스피커는 음성 명령을 듣고 사람 대신 글도 쓰고 쇼핑도 한다.
그러나 음성 인식 AI는 말할 수 없고 들을 수 없는 청각·언어 장애인들에게는 무용지물이다. 이들을 위한 수화 인식 기능이 탑재된 AI 비서가 개발 중이다.
미국 IT 전문 매체 더버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