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故 송해가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준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방송된 KBS1 국민MC 송해 추모 특집 다큐 ‘내 인생 딩동댕’에서는 고인이 생전 자주 들렀던 서울 종로구 낙원동 ‘송해길’의 모습을 전핶다.
이날 공개된 ‘송해길’의 한 양복점에는 고인의 마지막 양복이 주인에게 닿지 못하고 걸려있었다. 양복에는 ‘송해’라는 이
8일 별세한 고(故) 송해의 노제(路祭)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KBS본관 앞에서 진행됐다.
노제에 앞서 영결식을 마치고 빈소를 떠난 운구 행렬은 고인의 추억이 깃든 종로구 낙원동 ‘송해길’을 거쳐 ‘전국노래자랑’ MC로 수십 년간 마이크를 잡았던 KBS에 도착했다.
노제는 최근까지 KBS1 ‘전국노래자랑’을 함께한 임수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거행
‘국민 MC’ 송해가 별세한 가운데 방송국들이 추모 방송을 통해 그를 추모한다.
8일 KBS 1TV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국민 MC 송해 추모특집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가 특별 방송된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는 34년간 ‘전국노래자랑’을 지켜온 국민 MC 송해를 위한 후배들의 헌정 공연으로 지난 1월 31일 2022년 설
정치권에서도 국민MC 송해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송해는 8일 향년 95세로 별세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MC 송해 선생님이 우리 곁을 떠나셨다”며 “국민에게는 아프게 또 하나의 시대가 갔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선생님은 국민의 사랑을 받으신 명실상부한 ‘국민MC’셨다. 그러면서도 한참 어리
항년 95세로 별세한 국민MC 송해의 추모 물결이 트위터에 퍼지고 있다.
8일 오후 트위터에서 ‘송해 고인의 명복’이란 트렌드가 1만500개를 넘어서고 있다.
한 사용자는 “송해 선생님 이렇게 빨리 가실 줄 생각 못 했는데, 그동안 국민과 고락을 함께 해주시고 전국 노래자랑 사회자로 위로를 주셨는데 슬퍼요”라며 애도했다.
다른 사용자는 “정신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