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철피아’(철도+마피아)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송광호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3일 부결된 것과 관련해 사과를 표명하며 후폭풍 진화에 나섰다. 추석 명절을 앞에 두고 국회가 공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결에 따른 ‘방탄국회’ 비판이 거세졌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제 송 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됨으로
‘철피아’(철도+마피아)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에 대한 국회의 체포동의안이 당초 가결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부결됐다. 이번 결정에 일부 야당 의원들도 찬성표를 던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월호특별법 대립으로 파행을 빚던 여야가 ‘동료 감싸기’에는 하나로 뭉쳤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국회는 3일 열린 본회의에 상정된 체포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이 3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것과 관련해 동료 의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송광호 의원은 이날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런 결과에 대해 예상은 못했다"며 동료의원들에게 고맙다. 결국 국민주권을 생각한 것 아니겠나"며 소회를 밝혔다.
송광호 의원
새정치민주연합은 3일 ‘철도 비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자 “새누리당이 조직적 부결을 감행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새정치연합 유은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방금 전 본회의에서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됐다. 정말 충격적”이라면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나서서 방탄
‘철피아’(철도+마피아) 비리 의혹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새누리당 송광호(72)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정기국회 본회의에서 보고돼 3일 가결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검찰의 수사도 급물살을 탈 예정이다. 하지만 세월호특별법 합의에 묶인 9월 정기국회는 여전히 안개 속에 빠져 일정조차 잡히지 않는 상황이다.
국회는 체포동의안이 본회의 보고를 거치면 ‘24시간
19대 국회 후반기 첫 정기국회가 1일 열렸지만 세월호특별법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으로 성과없이 끝났다.
첫 본회의 개최를 통해 정기국회의 문은 열었지만 향후 의사일정 합의를 이루지 못한 데다 새누리당과 세월호 가족대책위측의 3차 회동도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2시 정기국회 개회식에 이어 첫 본회의를 열었지만 단발성이어서 국회 정
철도 부품 제작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새누리당 송광호(72)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1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체포동의안은 국회에 접수된 이후 첫 본회의에 보고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 이날 보고절차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국회는 본회의 보고 후 '24시간 경과 이후 72시간 이내'에 체포동의안을 무기명 표결처
철도부품 납품업체인 AVT사로부터 공사편의 청탁과 함께 5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6일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에 접수된 체포동의서는 향후 24시간 이후 72시간(3일) 이내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한 구인장 집행이 가능하다. 체포동의안은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가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은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에 이어 두 번째 ‘철도마피아’로 불리는 송 의원이 철도부품업체 AVT사로부터 5500만원을 받고 납품 편의를 봐준 것으로 보고 있다. 송 의원 체포동의안은 이르면 25일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조 의원은 국회 비회기에 구인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