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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살 초등학생이 쓴 잔혹동시 '솔로강아지'가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초등학생의 어머니는 해당 시에 대해 "표현이 거칠긴 하지만 발상이 재밌어 웃음이 나왔다"고 밝혔다.
해당 잔혹동시 '솔로강아지'를 쓴 이모양의 어머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딸의 시가 사회적
잔혹성 논란을 빚고 있는 동시집 '솔로강아지'의 전량 폐기가 결정된 가운데, 저자인 이모(10)양이 쓴 다른 시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표범
사람들 앞에서 어슬렁거리는 표범 / 맹수지만 사람에게 길들여져 자기가 누군지 잊어버린
이제 더 이상 고개를 들 수 없겠네 / 무엇이 기억나는지
눈 밑으로 눈물이 흘러 생긴 삼각형 / 얼굴은 역삼각형
지난 3월 출간된 어린이 시집 '솔로 강아지'에 수록된 동시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잔혹동시' 논란인데요. '학원가기 싫은 날'이란 시의 내용에서 논란이 비롯됐습니다. 이 시엔 "엄마를 씹어 먹어, 삶아 먹고 구워 먹어, 눈깔을 파먹어" 등의 내용과 함께 여자아이가 쓰러진 여성 옆에서 심장을 뜯어먹고 있는 섬뜩한 장면이 그려져 있는
잔혹동시 논란
논란에 휩싸인 잔혹동시를 출간한 출판사가 도서 전량을 회수·폐기키로 결정하자 해당 동시를 쓴 초등학생의 학부모가 폐기 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솔로강아지'의 저자인 초등학생 A양의 부모는 책 회수에 강한 반대 입장을 보이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솔로강아지' 회수 및 폐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A양의 부
진중권, '잔혹동시'에 5개 트윗글…"매우 독특해 널리 권할만"
문화평론가 진중권이 초등학생이 쓴 '잔혹동시'에 대해 연달아 트윗을 남기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진중권은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솔로강아지', 방금 읽어봤는데, 딱 그 시 한 편 끄집어내어 과도하게 난리를 치는 듯. 읽어 보니 꼬마의 시세계가 매우 독특합니다. 우리가 아는 그런
시집 ‘솔로강아지’가 잔혹성 논란을 빚으며 전량 폐기된다.
지난 4일 한 매체는 지난 3월 30일 발간된 동시집 ‘솔로강아지’ 중 일부 작품의 내용과 삽화가 지나치게 폭력적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솔로강아지’ 동시집을 펴낸 출판사 측은 5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동시집을 모두 회수하고 전량을 폐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등학생 이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