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동물보건기구 "발생 가능성 아, 교역 지위 신고제 변경"정부 "수입위생조건 높은 조건 유지…직접적인 영향 없어"
세계적으로 소해면상뇌증(BSE·광우병)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세계동물보건기구(WOAH)가 관련 검역기준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제적으로 소고기 수출국들이 수입위생조건을 개정해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한국이 6년 연속으로 광우병 청정국(위험무시국) 지위를 얻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이 세계동물보건기구(OIE)가 인정한 소해면상뇌증(BSE) '위험무시국'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른바 광우병으로 불리는 BSE는 소의 뇌에 변형 프리온 단백질이 쌓여 뇌와 신경계를 파괴하는 질병이다. BSE에 감염된 가축의 뼛가루(육골분)나 굳기름(지방)으로 만든
정부가 30%까지 강화했던 미국산 소고기의 현물검사 비율을 3%로 점진 복귀시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부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강화조치(7월 19일 현물검사비율 3%→30%)를 조정한다고 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2일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현물검사 비율 조정방안을 논의한 결과 현 30%에서 우선 6%로 조정할 계획이다.
미국에서 5년 만에 발견된 소해면상뇌증(BSE‧통칭 광우병)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추가적인 정보를 미국에 요구했다.
김경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20일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축방역심의회를 통해 “미국 측에 역학조사 결과의 조속한 제출 등 BSE 정보를 추가로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농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BSE 감염소는 가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