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2009년 이명박 정부가 애초 계획이었던 세종시 원안을 바꿔 정부 부처 대신 기업이 입주하는 수정안을 추진하려 하자 이에 반발해 "충남도민의 소망을 지켜내지 못한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며 임기 도중 사퇴했다. 이것을 계기로 세종시 원안을 사수하던 박근혜 전 대통령과는 정치적 인연을 맺게 됐다.
그는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뒤 2013년 4월 재...
또 ‘교육 ·과학 중심 경제도시’ 조성을 골자로 하는 행복도시법 수정안을 내놓으며 당시 박근혜 후보와 실랑이를 한다.
어렵게 터를 잡은 세종시의 현주소는 어떤 모습일까.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사이에서는 ‘I·V·N·W’라는 용어가 심심치 않게 쓰인다. 이는 세종시 공무원들의 동선을 가리키는 말인데, 세종에서 서울, 서울에서 세종으로 가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세종시에서 지역교통안전환경개선사업에 정부안 9억5000만 원에 5억1200만 원을 증액했고, 윤호중 사무총장은 경기 구리시에서 빗물펌프장 정비비로 정부안에 없던 4억 원을 새로 편성했다. 이와 함께 ‘4+1 협의체’에서 예산 수정안 마련에 동참한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전북 군산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전북 전주병), 조배숙 평화당...
의원- 세종시 수정안 결사저지
△2013년
김선동·김재연·오병윤·김미희·이상규 통진당 의원- 정당해산심판 청구 반대
△2019년
-박대출·이장우·윤영석·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 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 지정 항의
-이언주 무소속 의원 & 박인숙·이주영·심재철·강효상·송석준·최교일·장석춘·이만희·김석기 자유한국당 의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시 ‘세종시 수정안 논란’에 따른 행정도시 기능 축소가 불거지면서 대형 건설사들이 세종시 아파트 용지를 포기한 사례가 발생했다.
정 회장은 위기를 기회로 여기고 세종시에 대규모 아파트를 공급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1만여 가구를 쏟아내 ‘중흥S-클래스’ 브랜드 타운을 조성했다. 세종시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중흥건설은 이후 전국구...
3주택 이상, 조정대상지역(서울, 수도권, 세종시 등) 2주택 소유자는 최대 3.2%의 종합부동산세가 부과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과세표준 94억 원(1주택 181억 원 초과, 다주택 176억 원 초과·이하 시가) 초과 주택 보유자는...
문재인 정부의 증세 해법을 알아보기 위해 이달 7일 우리나라 거시재정분야를 처음으로 설계한 박형수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 원장을 세종시 국책연구단지에서 만났다.
박 원장은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증세는 사회적 합의 없이 무리하게 진행될 땐 오히려 역풍에 휘말릴 수 있다”며“방법론적 접근에서 보면 세수항목 재설계와 속도 조절의 두 조건이...
잇단 입각 제의에도 거절해 온 그는 2009년 이명박 정부 시절 총리 지명을 수락했지만, 이 대통령과의 정치 노선 차이를 보였던 그는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되면서 11개월 만에 총리직을 사직했다.
그는 총리직 사퇴 이후 3개월 뒤인 2010년 10월 청와대 동반성장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맡으면서 ‘동반성장 전도사’로 거듭났다. 초과이익 공유제 등을 제안, 사회적...
이어 “보다 효과적 처방을 위해 서울에 몰려 있는 권력과 부를 전국으로 흩어 놓아야 한다” 며 “정치·행정수도, 세종의 완성을 그 출발점으로 삼자”고 제안했다.
두 지사는 다른 대선 주자들에게도 정치 행정수도로서의 세종시 완성을 공약으로 제시하도록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남 지사는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충청권 포퓰리즘’이라는 지적에 대해...
정 원내대표는 계파 문제에서 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되는 시각과 관련해 “이명박 정부에서 정무수석을 했지만 친이(친이명박)로 분류되지 않고, 박근혜 당시 대표처럼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표를 던졌지만 친박으로 분류되지 않는 정중앙에 위치한 사람”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새누리당 전원이 친박이 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책임있는 집권여당으로서...
세종청사로의 중앙행정기관 이전을 순조롭게 완수했다.
◇난관의 연속, 현재는 뜨거운 시장 조성
지금은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이는 세종시지만 사업추진이 계속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일부사업은 다소 지연되기도 했고 조성과정에 진통 역시 적지 않았다.
2010년 1월에는 중앙부처 분산에 따른 문제점 및 자족 기능 미흡 등과 관련한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그러나 2007년 세종시 수정안을 놓고 박 대통령과 다른 길을 걷게 되면서 사실상 ‘탈박’으로 돌아섰다. 한동안 박 대통령과 진영 의원의 관계가 소원해졌지만, 2012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꾸려지면서 그는 박근혜 정부 실세로 다시 부상했다.
박 대통령은 당선인은 시절 진영 의원을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하고 대선공약을 다듬도록 했다. 이후 박근혜...
그러나 2009년 9월 초 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자가 “세종시 원안이 수정될 필요가 있다”는 소신 발언을 하면서 ‘세종시 수정안’ 논란이 시작됐다. 그 후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서 부결되면서 청와대는 결정타를 맞았다. 이 총장은 당시 국정운영의 새로운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 총장은 저서에서 성공한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박근혜 의원도 2010년 이명박 대통령의 세종시 수정안에 정면반기, MB와 대치했다. 朴의 유승민 찍어내기는 지난 여름날 자신의 행위에 대한 정면 부정”이라며 “박근혜는 무죄이고 유승민은 유죄인가”라고 반문했다.
그근 또 “입법부는 법을 만들고 행정부는 집행하고 법을 못받겠다면 행정부는 거부권을 행사하고...
앞서 추 실장도 같은 날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는 어제 해수부가 발표한 대로 갈 것"이라며 "앞으로 시행령이 바뀔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었다.
해수부가 공개한 수정안은 특별조사위원회 내에 해수부와 국민안전처 출신 등 파견 공무원의 비율을 축소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세월호...
2009년 이명박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추진하자 단식투쟁을 벌이다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도지사직을 던졌다. 정치생명을 건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다발성골수종이라는 혈액암으로 투병생활까지 시작됐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것은 또 다른 기회였다. 당시 세종시 수정안 반대에 뜻을 함께 한 박근혜 대통령과 본격적인 인연이 시작된...
지난 2009년 세종시 수정안에 반발해 충남도지사직을 내던진 이 총리는 2013년 4.24재·보궐선거로 화려하게 국회에 입성한다. 이후 1년 만에 경선도 거치지 않고 새누리당 원내대표로 추대된 데 이어 국무총리에 내정되면서 충청권 출신의 ‘차기 대권주자’ 반열에 오른다.
그러나 순탄할 것으로 예상됐던 청문회는 잇단 의혹이 번지며 얼룩졌다. 야당의 반대를 뚫고...
친박(친박근혜)계의 공조를 바탕으로 세종시 수정안을 부결시켰던 2010년 6월 사례가 '롤모델'이다.
그러나 표결을 위한 추가 본회의 일정 합의가 무산된다면 해임건의안은 발의되더라도 ‘소멸’될 운명에 처하게 돼 셈법이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일사부재의 원칙에 따라 4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는 해임건의안을 다시 낼 수도 없다.
여기에 박근혜 대통령의...
이 총리의 정면 돌파 스타일은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하면서 단식 투쟁을 벌였을 때 두드러졌다. 그는 끝까지 원안을 고수하다가 결국 도지사직까지 사퇴했다. 정치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때부터 이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확고한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총리는 8개월 만에 정치현장에 복귀하는 자리에서 자신이 도지사직을 버릴 수밖에 없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