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정부청사에 위치한 기획재정부 기자실에서 지난 19일에 이색 행사가 열렸다.
올해 4월 처음으로 ‘세탁회’로 불리는 기재부 출입기자단 탁구 동호회가 결성된 이후 회원 수는 30명으로 늘었고, 첫 리그전인 탁구대회가 열렸다. 특히 탁구대회 결승전 행사에 최경환 부총리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최 부총리에게 기획재정부 대변인이 일정을 보고 하던
상여금 차별 문제를 해결하라며 세종청사 청소용역직 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온 지 오늘(24일)로 18일째다. 정부세종청사 청소영역업체 소속 근로자 300여명 가운데 185명은 지난 7일부터 상여금 지급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세종청사는 어째 평소처럼 깔끔하다. 각 부처 사무실의 쓰레기통에서 쓰레기가 넘쳐나고 치우는 사람
다음달 10일 새해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해야 하는 기획재정부 예산실 직원들이 막바지 예산 편성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여름휴가는커녕, 주말마저 반납하고 거의 매일 퇴근 시간은 자정을 넘기기 일쑤다.
예산철이면 매년 벌어지는 일이지만 특히 올해는 예산실 안팎의 부담이 한층 높아졌다는 후문이다. 대개 예산 관련 업무는 5월부터 시작해 정부 최종안을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각 부처 장관들 역시 휴가를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대부분의 장관은 위축된 내수경기를 살리고자 국내에서 휴가를 보낸다는 계획이다.
2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황교안 국무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휴가 복귀 시기에 맞춰 내달 3일부터 세종시에서 가족과 함께 인근 전통시장 등을 찾는다.
지난 1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황 총리는 “
산업통상자원부가 4개월째 간부인사설에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부터 1급(차관보) 인사를 한다는 얘기가 돌고 있지만 7월 초인 현재까지 인사가 마무리 되지 않았다. 심지어 1급 고위직인 무역투자실장과 기획조정실장 자리는 공석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가 각 부처의 국장급 인사까지 일일이 개입하면서 산업부 인사가 미뤄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
올 여름 관가에 심상찮은 인사 태풍이 예고되고 있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 3년차를 맞아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약해진 국정 추진 동력을 회복하고자 대대적인 인적쇄신 작업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산업통상자원부 1급들이 줄사표를 내면서 공직사회의 ‘인사혁신’이 가시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2일 산업부에 따르면 권평오 무역투자실장(27회)
행정고시 재경직 수석 합격자가 금융위원회로 배치받은 것이 화제에 오르고 있다. 행정고시 재경직 합격자는 기획재정부로 가는 것이 당연한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이는 상황에서 수석 합격자가 금융위 행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2012년 재경직 수석을 차지한 최범석 사무관이다. 최 사무관은 중앙공무원교육원 연수를 1년 유예해 지난해 행시 57회와 연
오는 16일 열리는 기획재정부 춘계 체육대회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지난해 기재부가 ‘세월호 참사’ 이후 체육대회를 가을로 연기했지만 명랑운동회 수준에 그쳤기 때문에, 실ㆍ국별로 자존심 회복을 단단히 벼르는 모습이다.
체육대회는 장관 이하 모든 직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화합의 장으로 기재부 내 가장 중요한 행사다. 축구, 배구, 농구, 줄다리기
“미국에서는 밥 먹고 오후 1시면 무조건 들어와야 한다. 공직기강이 흐트러지면 국가가 어려워진다.” 이완구 국무총리는 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세종시 공무원들 사이에 점심시간을 마치고 오후 1시면 자리로 와야 하는 ‘1시 신데렐라’라는 표현이 유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가 이날 밝힌 대로 세종 정부청사의 풍경은 한 달 전과 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