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해상에서 뒤집힌 어선 '청보호'가 인양을 위한 안전지대로 옮겨지고 있다.
6일 구조당국에 따르면 해경은 이날 오후 6시 10분부터 청보호를 현 위치에서 남쪽으로 18㎞가량 떨어진 대허사도 앞 해상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사고 해역보다 물살이 약한 곳으로, 수색과 인양 작업이 더 용이할 것으로 당국은 판단했다.
이동 속도는 시속 1∼1.5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각지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다.
20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는 16일 오전 10시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을 열었다. 이날 추모식에는 사전 신청한 추모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세월호 선체가 보존 중인 전남 목포신항에서는 2017년 선체가 육지로 올라온 이후 매년 4월 16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침몰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현장과 하류 쪽으로 50km가량 떨어진 곳에서 시신 3구가 수습된 가운데 모두 한국인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번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로 인한 한국인 사망자는 15명, 실종자는 11명이 됐다.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5일 낮 12시 10분께
금융위원회가 '보물선 인양 사업' 허위 유포로 주가를 급등시킨 신일그룹과 제일제강 관계자에 대한 고발을 비롯해 불공정거래 주요 제재 사례를 공개했다.
29일 금융위는 증권선물위원회가 1분기 금융위ㆍ금감원이 조사한 안건을 심의ㆍ의결해 허위사실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이들을 부정거래, 미공개 정보 이용금지 위반, 시세조종 혐의 등으로 수사기관에 고발ㆍ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진도 팽목항에 마련됐던 분향소가 3일 철거된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영정 사진과 유품 등을 정리하고 분향소가 들어섰던 컨테이너와 주변 임시 숙소는 이달 말까지 철거를 끝내기로 했다.
팽목항 분향소 정리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이후 4년 5개월, 분향소가 설치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해양수산부의 뼛조각 은폐 사건을 계기로 세월호 사고수습과 선체 인양 과정의 전면적 재조사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습과정에서 희생자 뼛조각이 발견됐음에도 해수부 내부에서 이를 5일 동안 은폐한 사건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은 3일 세월호 인양 지연 의혹과 관련해 세월호 미수습자 유가족을 찾은 문 후보의 동영상을 공개하며 반박했다.
문 후보 측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SBS 세월호 인양 관련 가짜뉴스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가 뒤늦게 인양되는데 문 후보가 관련됐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전해
정부가 세월호 참사로 지출한 수천억 원의 비용 중 청해진해운이 해운조합에 가입한 1000억 원을 회수하기 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
13일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여객공제금 지급에 대해 그동안 해운조합 등 보험사와 논의를 해 왔고, 올해 상반기 중으로 공제금 지급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해진해운은 인명 피해와 관련해 승객 1인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고 세월호 사고 미수습자 배상금 신청 기한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늘리는 개정안을 가결했다.
이날 통과된 ‘4·16 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에는 이같은 내용과 함께 세월호 사고로 발생한 손해배상 청구권 소멸 시효를 5년으로 늘리는 특례 조항도 포함됐다.
이는 민법상 손해배상 청구권 소멸시효인 3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위원 8명이 24일 확정됐다.
국회가 선출하는 5명, 유가족 대표가 선출하는 3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창준 변호사, 국민의당은 김철승 목포해양대 국제해사수송과학부 교수를 각 1명씩 추천했다.
자유한국당은 김영모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명예교수와 이동곤 조선해양플랜트협회 기술협의회 위원, 바른정당은 장범선 서울대
세월호 선체 인양작업이 진행된 23일 오후 5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해양수산부는 23일 오후 8시 기준 선체의 수면 위 높이는 8.5m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세월호와 바지선간 간섭에 따른 문제로 난간, 케이블 등 지장물을 제거 중이며, 선미 쪽에 잠수부가 진입해 지장물 조사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목
2014년 4월 16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 가라앉아있던 세월호가 침몰 1073일째 물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약 3년여 간의 시간 동안 선체는 갈색을 띠며 녹이 심하게 슬어 있었다.
22일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본 인양 결정을 앞두고 “세월호 본 인양을 '소조기'(小潮期)에 마치려면 늦어도 23일 오전까지는 인양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본 인양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3일 “국회는 지난번에 통과된 세월호법에 따라 선체조사위원회를 신속하게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1073일 만에 세월호 선체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오열하는 걸 보면서 3년 사이에 대한민국이 과연 안전한 나라가 됐나 반
정부가 세월호 선체 인양을 4월 초에 추진한다. 성공한다면 세월호 사고 3주기 전에 인양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3월 중순까지 준비작업을 완료해 4월 4, 5, 6일 중에 인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월호 선체 인양 현장에는 잭킹바지선 2척과 잠수식 선박이 이달 중순까지 투입되고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특별법은 세월호 선체 인양 이후 선체 조사를 위한 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별법은 세월호 선체 조사를 위해 국회 선출 5명, 희생자가족대표 선출 3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위원회 위원을 제외한 직원의 정원은 50명
국민의당 천정배 전 공동대표는 28일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제대로 규명하고 다시는 이런 참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대책을 마련하는 일에 매진할 것을 다시 다짐한다”고 말했다.
천 전 대표는 설날인 이날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를 참배한 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천일이 지나고 다시 설이 돌아왔지만 희생자들의 빈자리
해양수산부는 25일 와이어 대체 리프팅 빔(Lifting Beam:인양 받침대) 3개를 추가로 설치해 총 33개의 리프팅 빔 설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 공법의 핵심인 선체 인양받침대 설치작업이 마무리됐다. 공정률 기준으로 약 7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내년 상반기 내 인양을 완료해 목포신항으로 거치하는 게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