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개봉한 영화 ‘제리 맥과이어’는 스포츠 에이전트에 대한 환상을 불러일으켰다. 미식축구 선수 에이전트인 맥과이어(톰 크루즈)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지만 고객(선수)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진실한 캐릭터로 감동을 선사했다. 박찬호, 김병현, 서재응 등 미국에 진출하는 야구선수들이 늘어나면서 에이전트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고, 이 같은 관심은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에서 국내 프로축구 번외선수 지명 혹은 외국인 선수가 국내 프로스포츠 무대로 진출하는 경우 등에 이르기까지 선수 대리인(에이전트)은 해당 선수의 계약 과정에 가담해 선수의 권익을 보호하고 유리한 계약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한다.
에이전트의 전문분야는 협상이다. 선수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가치를 증명하고 능력에 합당한 계약을 이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