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아쉬운 점으로 그는 "선거제 개혁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노력했는데 마지막에 결실을 보지 못해 가장 아쉽다"며 "지금 선거제 구조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한 표만 이기면 된다. 그래서 자꾸 진영정치나 팬덤 정치와 결합해 나쁜 방향으로 작용하고 성숙해지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조정훈 특위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당원 구조 변화, 노령화하는 지지층, 그리고 다가가지 못하는 40·50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수도권 인구 구조 변화부터 여의도연구원에 대한 아쉬움, 선거제 개혁까지 당 내·외부적 요인과 관련해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몇몇 참석자들은 이대로 가다가는 보수 정당이 서울에서 소멸할 수 있다라는...
세력이 개혁신당이라는 날선 말이 들어왔다. 일단 통합했으니 우리의 비전을 그대로 심는 것이 중요하다.”
- 상대측에서 수용을 해줬고, 설날이라는 시간적인 이유도 있었고, 혹시 준연동제로 선거제가 채택된 것도 영향이 미쳤을까
“그것도 영향을 미쳤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간다는 발표를 한 상태였다. 하나의 큰 세력으로, 위성정당에 맞서는 세력으로 힘을...
공약의 재원 마련 방안과 국가권력의 근간을 정하는 선거제도를 국민이 알 필요가 없다는 언사는 그 자체가 국민주권과 선거권 등을 천명한 헌법을 부정하는 일이다. 왜냐하면 ‘국민은 알 필요가 없다’는 언사는 ‘표를 던지는 사람은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하며, 표를 세는 사람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잔인한 공산독재자 스탈린의 말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선거구 획정 및 비례대표제 합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원내대표는 “저희는 비례대표 선거제 관련해선 일관되게 병립형으로 가야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대응하고 있다. 민주당에서 병립형으로 논의하다가 이재명 대표의 발표로 인해서 갑자기 관련 논의가 중단됐다”고 했다.
이어 “협상의 여지가 있다면 협상을 할 생각이 있다. 선거제 획정은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민주당은 박홍근 의원을 단장으로 한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민주연합) 추진단을 만들어 범야권 비례정당 구성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위성정당 창당 명분으로 야권 연대를 내건 만큼 진보계열 정당인 녹색정의당·진보당·새진보연합에 협상 테이블 참여를 제안한 상태다.
준연동형 뭐길래…4년 전 꼼수 반복 우려
준연동형은 지역구 의석수가 정당 득표율보다...
한편 여야 간 쟁점이었던 선거구 획정 문제 역시 진통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은 김영배 의원은 의총 후 “국민의힘에서 갑자기 모든 협상을 중단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국민의힘 정개특위 간사가 연락을 줬다. 하루라도 빨리 선거구 획정 협상을 마무리 짓고 예비후보자와 국민께 빨리 ㅍ선거에 돌입하도록 할 책임이 있는데...
앞서 이재명 대표가 전날(5일) 기자회견에서 준연동형제 유지와 정권 심판에 동의하는 '민주개혁선거대연합' 바탕의 '통합형 비례정당' 창당 의지를 밝힌 지 하루 만이다. 민주당은 같은 날 의원총회에서 이런 내용을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준연동형은 지역구 의석이 정당 득표율에 비해 적으면 모자란 의석 50%를 비례대표로 배분하는 방식으로, 직전 총선에서 민주당...
이어 "'민주개혁선거대연합'을 구축해 민주당의 승리, 국민의 승리를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20대 총선까지 도입된 병립형(정당 득표율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 배분) 회귀가 아닌, 민주당 주도로 21대 총선부터 도입된 준연동형(지역구 의석이 정당 득표율에 비해 적으면 모자란 의석 50% 비례대표 배분) 유지로 결정한 것이다.
준연동형은 소수정당의...
이 대표는 "정권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 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며 "'민주개혁선거대연합'을 구축해 민주당의 승리, 국민의 승리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안타깝지만 여당의 위성정당을 막을 방법은 없다"며 "같이 칼을 들 수는...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한 위원장도 윤 대통령의 신년 대담이 방송되는 7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관훈토론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한 위원장은 토론회에서 기조 발언을 하고, 언론인들로 구성된 패널들과 토론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최근 강조하고 있는 정치 개혁, 총선 공약, 선거제 등에...
앞서 민주당 의원 80여명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도부에 "지역구 민주당, 비례 연합으로 연동형 대국민 약속을 지키는 민주개혁진보대연합을 이뤄야 한다"고 촉구했다. 80명은 당 전체 의석(164석)의 절반 규모다.
소속 의원은 물론 군소야당도 선거제 개편 논의의 주도권을 쥔 민주당의 결정을 주시하고 있는 만큼 이 대표 등 지도부는 '전 당원 투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4일 SBS라디오에서 "선거제가 너무 너덜너덜하다"며 "권역별 병립형에 30% 뭘 보장하는 별말이 다 나오는데 저도 이해 못 하는 안이라 유권자도 이해 못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의당은 전날(28일) 비례 임기를 절반으로 쪼개는 '2년 순환제' 도입을 의결해 꼼수 논란을 촉발했다. 해당 안은 정의당 비례 당선자가 임기 시작...
뽑는 선거에서 도덕적으로 우위에 있는 사람이 민주당 후보가 돼야 한다."
-선거제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
"준연동형비례대표제는 더 많은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됐다. 그런데 결국 우리도 위성정당을 만들어서 정말 많은 사과를 했다. 제 얼굴에 침뱉기와 같은 것이었다. 대선, 지선 때도 이에 대해 사과했고 이 대표조차 '정치 개혁은...
"비례연합정당 결성" 소수야당 제안에 민주 '긍정신호'참여 시 위성정당 논란 불가피…지도부 내에서도 이견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을 80여일 앞두고도 비례대표 선출 방식 관련 선거제 개편 문제에 침묵하고 있다. 기본소득당 등 소수 야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 요구가 연일 거세지는 가운데, 개편 논의 주도권을 쥔 민주당 참여 여부가 관건이다....
선거제와 관련해선 전날 불출마를 시사하며 선거제 회귀만은 막아달라고 호소했던 이탄희 의원이 이날도 재차 선거제 개혁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의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선거제를 빨리 결정하는 것이 당을 위해서도 모두를 위해서도 좋다. 병립형 회귀만은 막아달라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우상호 의원도 “병립형이건, 연동형이건 선거제 방향을 빨리...
21대, 20대 총선 당시에도 각각 선거일로부터 40일과 42일을 앞두고 선거구가 확정된 바 있다.
선거제 역시 12월은 물론 1월 내 합의도 어려울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정개특위 소속 한 의원은 “1월 내 합의도 가능할지 모르겠다”며 “다만 공은 정개특위가 아닌 당 지도부에 넘어간 것으로 봐야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2020년 4월 15일 치러진 21대 총선 선거제가...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위원장과 간사에게 이달 15일까지 위성정당 방지 제도 개선에 합의할 것을 요구했다"며 "기한을 넘어도 합의가 안 될 경우 민주당이 그에 따른 판단을 다시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선거제의 가장 불합리한 허점인 위성정당 방지 제도 개선이...
민주당 총선기획단 단장을 맡고 있는 조정식 사무총장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영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국회로 보내온 선거구획정안은 공직선거법 제25조의 원칙과 합리성을 결여한 안”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획정위 안에 따르면 내년 총선에서 서울 노원, 부산 남구, 경기 부천·안산, 전북, 전남 등...
또 ‘전날 손학규 상임고문도 선거제 개혁을 얘기하고, 이낙연 전 대표도 쓴소리를 이어가고 있고, 김부겸 전 총리도 얘기하고. 이게 연동형 비례대표제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비례정당 창당 움직임 아니냐’는 지적에는 “지금 비례대표 갖고 연립형이냐, 연동형이냐 하는 건데, 연동형을 하면 위성정당이 생길 수밖에 없고 막아도 생길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