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오름세 지속과 공급 부족 전망 등이 겹치면서 미분양 단지들이 속속 완판되고 있다. 현재 분양 중인 단지의 계약률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24일 국토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 7만5438가구까지 늘었던 전국 미분양 주택은 8월 현재 6만1811가구로 줄었다. 6개월 새에 18.1% 감소한 것이다. 특히 수도권은 1만2541가구에서 7676가구
서울 신규 입주아파트의 매매가가 분양가보다 11% 가까이 올랐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5일 부동산 정보서비스 업체인 직방이 서울 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매매 실거래가의 월평균 변동률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9억 원을 초과한 분양아파트의 경우 매매가가 분양가보다 10.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ㆍ수도권이 기록한 11.1%와 근접한 수준이다.
올해 서울에서 분양되는 민간아파트 중 절반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직방이 2015년부터 서울에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분양가 9억 원 초과인 서울 민간아파트는 2015년 12.9%, 2016년 9.1%, 2017년 10.8%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8년부터 분양가
내년 초 서울의 아파트 공급이 바닥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로또 청약’ 열풍이 더 거세질 전망이다. 공급은 줄어드는데 분양가는 같은 수준에서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또 내년 서울 분양아파트에 재건축 단지와 신혼희망타운 등이 포함돼 유망 지역으로의 청약시장 쏠림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
“뉴욕·런던·도쿄, 어디든 보세요. 세계에서 이만큼 발달하고 부가 집중되는 도시에서 주택 가격을 굳이 규제로 억누르는 정부가 없어요.” 업계에서 잘 알려진 어느 부동산 전문가의 말이다.
일부 지역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전망이 쏟아져 나오는 데 대해 업계가 우려의 시각을 보내고 있다. 새 정부 들어서 당국이 한 달 간격으로 내놓은 부동
지난해 서울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은 강남3구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전역에서 공급된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전년 2001만원에서 2078만원으로 오르며 평균 3.8% 뛰었다. 특히 재개발(뉴타운 포함)ㆍ재건축 아파트 분양가는 2071만원에서 2347만원으로 8.1% 상승했다. 서울 전체 평균보다 2배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