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안팎에선 탈당 가능성이 가장 높은 비명계 인사로는 5선 이상민·설훈 의원 등이 거론된다. 한 비명계 관계자는 "아직 탈당, 분당을 언급할 단계는 아니지만, '찍어내기'가 본격화되면 일부 다선을 중심으로 탈당 기류가 형성될 것"이라며 "'유쾌한 결별'을 언급한 이 의원, 의총에서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한 설 의원 등이 대표적이지만 아직은 때가...
권성동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정 부의장과 통화하고 세 번이나 방에 찾아가 설득했다”며 “당 원내대표를 역임했고, 의원들 신임을 받아 부의장까지 하는데 당이 가장 어려울 때 좀 도와주셔야 한다, 책임져야 한다 계속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년 동안 끊었던 담배도 피웠다”면서 “처음에 완강하게 거절하다가 조금 전에 3번째...
권성동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차기 비대위원장으로 정 부의장을 모시기로 의총에서 결정했다"며 "이번에 새 비대위장 후보를 물색할 당시 제일 처음 떠오른 게 정 부의장이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정 부의장과 통화하고 세 번이나 방에 찾아가 설득했다"며 "당 원내대표를 역임했고, 의원들 신임을 받아...
통합당 의원들은 18일 국회에서 의총을 열고 새로운 당 상징색인 '해피 핑크'에 맞춰 분홍색 머플러와 재킷ㆍ넥타이 등을 착용했다. 새누리당이 분열된지 3년 2개월 만에 다시 만난 의원들은 의총장에서 밝은 얼굴로 악수하며 인사를 주고받았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싸늘한 공기가 감지된 것은 사회를 민경욱 의원이 새보수당 출신...
다만 일부 친박의원들이 복당파 의원들에게 사과를 요구하거나 홍준표 대표의 당 운영방식에 문제제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총 소집을 요구한 이완영 의원은 의총 도중 기자들과 만나 복당파 문제를 두고 “보수 대통합을 위해 제2의 창당정신으로 대화합하면서도 짚을 건 짚어야 한다”며 “대통합을 해야되는데 이렇게 형식적으로 (해선 안 되고) 진지한 대화...
한편 바른정당의 3자 단일화 추진 소식에 네티즌은 “바른정당은 단일화할 거면 왜 옛 새누리당을 탈당했습니까?”, “여기서 유승민이 물러나면 바른정당은 새로운 보수라던 의미도 퇴색하고 여전히 새누리라는 인상만 남길 듯”, “3자 단일화 찬성! 어느 후보든지 적극 지지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유 후보는 또한 “각 당의 경선과정 이후에 급변하는 민심도 있었고 이제 딱 보름 남은 기간”이라며 “우리가 새누리당을 뛰쳐나와 바른정당이라는 새로운 보수정당을 만들 때의 각오, 결심 그것도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이후 남은 기간 완주하겠다고 밝힌 유 후보는 “우리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면서 “옳았다고 생각하고 지금부터 가는 길이 아무리...
새누리당을 탈당한 비박계 ‘개혁보수신당’(가칭) 의원들은 27일 의원총회를 열고 주호영 의원을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했다.
개혁신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 지도부 구성 등을 논의했다. 주 원내대표는 “첫 의총에서 영광스럽게 원내대표로 뽑혔다”며 “최선을 다해서 우리 개혁신당이 빠른 시간 안에 창당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통...
새누리당은 26일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를 29일 전국위원회에서 공식 추대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인 비대위원장 추인과 비박계 집단 탈당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 내정자에 대해 의원들이 걱정하는 부분도 충분히 말했고, 전체적으로 (인 내정자에 대해)...
새누리당 탈당과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개혁보수신당’(가칭)은 26일 내년 1월 24일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보수신당 대변인 격인 오신환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탈당 일정과 인원, 창당 선언일 등을 논의한 직후 “창당일정은 (내년) 1월 24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전 애초 34명으로 집계됐던 탈당 의원숫자는 1차 탈당일 당일 소폭...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자리를 두고 친박계와 비박계의 대립이 극에 달했다.
비박계는 20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당 운영 전권을 행사하는 ‘유승민 비대위원장’ 안을 주장할 계획이다. 그러나 친박계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의총 결과에 따라 사실상 ‘분당’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무성 전 대표를 포함한 비박계 의원 10여 명은 전날 국회에서...
이는 더불어민주당이 탄핵안 표결 직전 연 의원총회에서 당 지도부가 의원들에게 표정단속, 입단속을 지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의총을 비공개로 전환한 뒤 의원들에게 "본회의장에서 옆사람, 앞사람과 대화 말아라"며 "대화하다 보면 자연스레 웃음기를 띠게 된다. 만약 가결돼도 환호성 지르거나 박수치지 말아야 한다...
새누리당은 9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에서 의원 개인의 소신에 따라 ‘자유투표’를 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 개개인이 독립된 헌법기관으로서 헌법적 권한을 정정당당하게 자유투표로 행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자유투표가 당론이냐’는...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5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9일 표결에 들어갈 경우 “(새누리당) 의원들이 다 참여해 개인 양심에 따라서 투표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정현 당 대표와 만난 직후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야당과의 대화는 어려운 것이고, 야당도 스스로 대화 안 하겠다고 하는 상황이라 내일 의총을...
새누리당 지도부가 5일 박근혜 대통령의 ‘4월 퇴진론’에 대한 청와대의 즉각적인 입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4월 퇴진·6월 대선’에 대한 청와대의 즉각적인 입장 표명 요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도부 의견은 이정현 대표가 직접 청와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당은 또 주말...
청와대의 관계자는 2일 “대통령께서 새누리당 지도부와 의원들, 비주류를 전반적으로 만나서 의견을 경청하고 입장을 밝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비박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퇴진 일정을 확정하기 위해서는 여야 합의가 우선돼야한다는 입장을 전달한다는 구상을 세운 것으로...
또 대통령 탄핵에 대한 여론전을 강화해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인사들이 탄핵안에 참여하도록 압박하는 동시에, 야권 내에서도 투쟁수위를 강화해 탄핵 추진 동력을 이어가겠다는 것이 민주당의 설명이다.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오늘 탄핵안을 발의하기로 했었지만 여건이 되지 않아 불발된 점에 대해 국민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다음에는 꼭 탄핵을...
새누리당은 1일 박근혜 대통령의 조기 퇴진 방안과 관련해 내년 ‘4월 말 사퇴 뒤 6월 말 조기 대선’이라는 일정을 만장일치 당론으로 채택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런 일정은 지난 주말 국가 원로들의 의견을 듣고 나름대로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정적인 정권...
새누리당 6인 중진의원협의체는 28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비대위원장은 비주류가 추천하는 세 명 중에서 한 명을 선출하기로 했다.
주류 측 원유철 의원과 비주류 측 주호영 의원은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은 비주류가 추천하는 3인 중에서 6인 협의체 합의를 거쳐 의총의 추인을 거쳐 선출하고, 위원장은 비대위 구성에 관한...
추미애 대표는 의총에서 “국회 탄핵의결은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의 양심에 달려 있다”며 “말로는 ‘탄핵 쇼’ 한다고 하고 진심은 보이지 않고 행동으로 책임지지 않는다면 국민이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탄핵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의총장을 나서며 기자들과 만나 “국민과 함께 야3당이 공조해서 국정을 수습을 하는 방법으로는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