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에 직업병 보상 논란이 산업계 전반으로 퍼질지 재계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삼성전자와 반올림은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이하 조정위)가 제시한 중재안을 모두 수용, 앞으로의 이행을 합의한 협약서에 서약했다.
삼성전자는 김기남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위원장은 삼성 반도체 직업병 문제를 조정한 김지형 전 대법관이 맡는다. 위원회는 시민대표 5명과 노동·청년·지하철·안전 등 각계 전문가 5명, 서울시 감사위원, 서울시의원 등 약 15명으로 꾸려진다. 위원회는 7월까지 진상규명을 완료하고 결과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때 은성PSD 등 외주에 대한 대안과 전관채용(서울메트로 출신 임직원 채용) 철폐...
정씨는 삼성전자와 삼성반도체직업병 가족대책위원회(가대위) 간 보상 협상이 진행 중이던 지난 9월 보상위원회 구성에 반대하며 노숙농성을 시작했다.
이번 농성 중단은 삼성전자 측과 정씨가 지난 11일 조정 절차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의견을 모은데 따른 것이다. 정씨는 삼성전자와 가대위가 함께 참여하는 보상위를 통해 보상을 논의할 전망이다.
한편...
가톨릭대학교 김형렬 직업환경의학교수는 “삼성전자도 포괄적 지원을 약속했기 때문에, 반도체 관련 직업병을 앓고 있는 분들은 신청을 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산업보건검증위원회(이하 검증위)를 만들어 지난 1년간 SK하이닉스 사업장에서 산업보건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의 객관성을 위해 검증위에 소속된 외부인사...
◇ SK하이닉스, 반도체 직업병 적극 보상
인과관계 상관없이 모든 질환자 지원… 협력사 직원도 포함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에 이어 모든 반도체 직업병 질환자에 대해 보상키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자사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 직원을 보상 대상에 포함하며 새로운 산업보건 지원•보상시스템 패러다임을 구축하기로 했다.
◇ [포토] 정주영 탄생 100주년… 그의...
삼성 백혈병 보상에 대해 가대위(삼성직업병피해자가족대책위원회)가 보상위원회를 통한 신속한 해결을 강조했다.
가대위는 13일 발표문을 통해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문제는 피해자와 가족이 그 주체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문을 연 뒤 “가대위는 오래 지연돼온 이 문제가 신속히 해결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 출발은 보상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삼성직업병피해자가족대책위원회(이하 가족위)가 삼성전자와 백혈병 보상 협상을 신속하게 합의하겠다고 밝혔다.
가족위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전자가 10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한 점, 특히 가대위가 계속 주장해 온 협력 업체 근로자들에 대한 보상을 포함시키기로 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난항을 겪던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문제 해결을 위해...
이후 9월 열린 7차 대화부터 반올림은 가족위(삼성직업병피해자가족대책위원회)와 둘로 나뉘어 지금까지 협상에 참여하고 있다.
◇반복되는 불협화음, 본래 목적 상실한 반올림= 반올림은 둘로 나눠진 순간부터 삼성 백혈병 보상 협상 단체로서의 지위를 상당 부분 상실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설립 목적이 '백혈병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한 보상'이었기 때문이다....
가족위(삼성직업병피해자가족대책위원회)에 이어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내 유족 대표 두 명이 조정위원회의 조정권고안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면서, 백혈병 보상은 삼성전자와 유족들 간 직접 협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반올림내 유족 대표 황상기씨는 8일 반올림 홈페이지에 ‘거부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조정안을 따를 수 없다는 입장을...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가족위)가 조정위원회가 제안한 삼성 백혈병 보상 조정권고안에 대해 수정을 제의했다.
가족위는 30일 보상 방법과 보상 금액, 조정안의 핵심인 공익법인 설립 등 세 가지 사안에서 이의를 제기했다. 가족위의 수정 제의는 지난 23일 조정위와 삼성전자, 가족위, 반올림(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등 협상 3주체가 만나...
삼성전자 직업병 보상을 위한 조정위원회의 권고안이 23일 발표됐다.
조정위의 권고안은 지난 6개월간 삼성전자와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가족위),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의 입장을 최대한 조율한 흔적이 엿보였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항이 일부 포함된 만큼, 어느 정도 진통이 예상된다. 일각에는 조정위가 삼성전자에...
업계에는 그러나 보상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가 조정위인 만큼 수년간 끌어온 삼성전자 직업병 보상 문제 해결을 위해 협상 주체들의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시각이 많다.
한편, 삼성전자 직업병 보상 논의는 2005년 6월 경기도 기흥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던 황유미씨가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2007년 11월 반올림이 발족하면서...
1일 업계에 따르면 조정위원회는 지난 29일 삼성직업병피해자가족대책위원회(가족위)와 개별 면담을 가진데 이어 다음날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반올림)와 만나 직업병 보상안 관련 의견을 나눴다. 조정위는 삼성전자와의 만남도 곧 갖고, 이르면 중순께 조정안을 발표키로 했다.
조정위와 3협상 주체 간 만남은 4개월여 만이다. 조정위는 올 1월 말과 3월...
조정위는 삼성전자와 가족위(삼성직업병피해자가족대책위원회), 반올림 등 세 협상 주체 간 엇갈리는 입장 차이를 좁혀 최선의 조정안을 신속하게 도출하기 위해 설립됐다. 세 주체 간 이견으로 번번히 빈손으로 끝났던 협상을 되풀이하지 않고,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합리적 보상을 하겠다는 모두의 의지가 반영된 조직인 것이다.
조정위는 올해 1월 첫 번째 공개...
삼성 직업병 피해 보상 관련, 조정위의 의견은 의무가 아닌 권고 사항이다. 하지만 세 협상 주체가 조정위의 교섭 중재를 동의한 만큼, 협상 일정 및 진행 과정 등에 대해서는 이견을 제시하기 어렵다.
업계 관계자는 “조정위와 세 협상 주체 간 공식적은 아니더라고 비공식적인 만남이 자주 이뤄져야 협상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며 “조정안 마련 전에 개별적이든...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정위원회는 이번주와 다음주에 걸쳐 삼성직업병피해자가족대책위원회(가족위),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삼성전자와 각각 개별 면담을 갖는다. 지난달 28일 별도 면담을 가진 이후 약 1개월 만이다.
삼성전자와 가족위, 반올림은 교섭주체별 협상안과 조정위 권고안을 놓고 조정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 차례 개별...
삼성전자와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가족위), 반올림(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은 조정위원회 중재 하에 16일 서울 서대문구 법무법인 지평에서 2차 조정기일을 가졌다.
지난달 18일 71일 만에 한 자리에 모여 1차 조정기일을 갖은 삼성과 가족위, 반올림은 이날 순조로운 협상을 위해 각자의 입장을 담은 제안서 발표 및 이에 대한 청문 절차를 진행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가족위), 반올림(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은 조정위원회 중재 하에 16일 서울 서대문구 법무법인 지평에서 2차 조정기일을 가졌다.
반올림은 이날 다섯 가지 보상안을 제안했다. 반올림은 삼성 계열사를 비롯해 협력업체 및 파견 노동자 등 삼성전자 반도체·LCD 생산라인 근로 노동자 모두에 대해 진단, 치료, 간병 등에...
삼성전자와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가족위), 반올림(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은 조정위원회 중재 하에 16일 서울 서대문구 법무법인 지평에서 2차 조정기일을 가졌다.
이날 가족위는 직업병 보상 관련 총 9가지 사항을 제안했다. 1항과 2항은 사과에 관련된 제안으로 가족위는 협상 말미에 추가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가족위 측 박상훈 변호사는...
삼성전자와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가족위), 반올림(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은 조정위원회 중재 하에 16일 서울 서대문구 법무법인 지평에서 2차 조정기일을 가졌다.
삼성전자는 신속한 보상 및 문제 해결을 위해 ‘회사 발전성에 기여한 보답’을 보상 접근 방법으로 택하고 보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상 기준은 △소속 △담당 직무 △재직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