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양측의 이견으로 협상이 장기화하면서 반올림 소속 피해자 8명 가운데 6명은 2014년 8월 삼성전자 측에 신속한 보상을 요구하며 '가족대책위원회(가대위)'를 구성, 사태는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이후 2014년 말 가대위 측 제안으로 구성된 조정위원회에 삼성전자와 반올림이 참여했고, 8개월 동안의 조정 끝에 2015년 7월 '조정 권고안'을 도출하면서 돌파구를...
삼성 직업병 가족대책위원회(가대위),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이 2016년 1월 12일에 합의한 ‘재해예방대책에 대한 조정합의조항’에 따라 삼성전자의 사업장 내부 재해관리시스템 강화활동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구성된 삼성전자 외부의 독립적 기구다. 옴부즈만 위원회는 산업보건, 예방의학, 직업환경의학, 법학 등 다양한...
이 자리에는 옴부즈만 위원장인 이철수 서울대 법대 교수와 임현술 위원(동국대 의과대 교수), 김현욱 위원(가톨릭대 의과대 교수)를 비롯해 연구를 의뢰받은 연구팀 인원도 소수 참석할 계획이다.
옴부즈만위원회는 2016년 1월 12일 삼성전자,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 반올림이 조정위원회에서 최종 합의해 2016년 6월 출범된 기구다. 이 위원회는 출범 후 3년간...
삼성 직업병 가족대책위원회 송창호 대표는 “피해자 입장에서 봤을 때 유해화학물질의 문제는 가이드라인 제정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위험성을 인지하고 지켜질 수 있어야 한다”며 “라인마다, 설비마다 약품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지난 5월과 7월에도 각 분야의 전문가와 반올림, 가족대책위를 초청한 가운데 포럼을 열어 각계...
삼성 직업병 가족대책위원회(가대위)는 31일 삼성전자 온양사업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직접 살펴보며 환경안전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가대위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 근무 중 또는 퇴사 후 병을 얻은 것과 관련해 보상을 요구하며 삼성전자와 협상을 벌이던 피해자 또는 그 가족으로 구성된 단체다.
이날 방문은 가대위가 수행중인 삼성전자...
대리인 간 비공개 협상은 삼성전자와 반올림, 가족대책위원회 간의 조정과정을 이끌었던 김지형 전 대법관의 중재로 시작됐다. 지난해 1월 외부 독립기구(옴부즈맨위원회)를 통해 종합진단과 예방대책을 마련하기로 한 합의가 이뤄진 이후에도 반올림이 문제제기를 계속하자, 김 전 대법관이 양자 간 대리인 대화를 주선했다.
삼성전자와 반올림도 직접 대화로는...
옴부즈만 위원회는 지난 1월 삼성전자와 가대위(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 반올림(반도체 노동자 건강과 인권 지킴이)이 합의한 사항으로, 삼성전자는 내부 재해관리 시스템과 함께 옴부즈만 위원회의 확인·점검 시스템 투트랙으로 반도체 사업장 재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 대해 종합진단을 실시하고 개선안을 도출하기 위한 옴부즈만...
삼성전자와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 반올림은 전날 외부 독립기구인 옴부즈맨위원회를 설립, 삼성전자 작업장에서 직업병 발병을 예방하기 위한 종합 진단과 점검을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 재해예방대책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삼성반도체 공장의 안전·보건 상황이 사회적 감시를 받게 됐다.
반올림측은 이 합의에 대해서 인정하지만 ‘사과’...
삼성전자와 가대위(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 반올림(반도체 노동자 건강과 인권 지킴이)은 12일 서울 서대문구 법무법인 지평 사무실에서 △외부 독립기구 옴부즈만 위원회의 확인ㆍ점검 시스템 구축 △삼성전자 내부 재해관리 시스템 강화 등을 2가지 축으로 한 ‘재해예방대책’에 합의했다.
위원장 이철수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교수와 위인 2명 등 총 3명으로...
삼성전자는 반도체 백혈병 문제 관련 외부 독립기구 옴부즈맨위원회를 설립, 점검 시스템을 구축한다.
삼성전자와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 반올림(반도체 노동자 건강과 인권 지킴이)은 12일 서울 서대문구 법무법인 지평 사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재해예방대책’에 관한 최종 합의서에 서명했다.
정씨는 삼성전자와 삼성반도체직업병 가족대책위원회(가대위) 간 보상 협상이 진행 중이던 지난 9월 보상위원회 구성에 반대하며 노숙농성을 시작했다.
이번 농성 중단은 삼성전자 측과 정씨가 지난 11일 조정 절차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의견을 모은데 따른 것이다. 정씨는 삼성전자와 가대위가 함께 참여하는 보상위를 통해 보상을 논의할 전망이다.
한편...
대신 반도체 백혈병 문제 해결을 위한 보상위원회를 발족하고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보상접수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노동법, 산업의학, 사회정책 등 관련분야 전문가 위원4명과 가족대책위원회측, 회사측과 근로자대표 등 7명으로 보상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달 18일 삼성 보상위원회의 보상 접수 창구가 마련된 이후 60여명의 피해자와 피해가족이 신청을 마친 상태다.
삼성 백혈병 보상에 대해 가대위(삼성직업병피해자가족대책위원회)가 보상위원회를 통한 신속한 해결을 강조했다.
가대위는 13일 발표문을 통해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문제는 피해자와 가족이 그 주체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문을 연 뒤 “가대위는 오래 지연돼온 이 문제가 신속히 해결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 출발은 보상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삼성직업병피해자가족대책위원회(이하 가족위)가 삼성전자와 백혈병 보상 협상을 신속하게 합의하겠다고 밝혔다.
가족위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전자가 10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한 점, 특히 가대위가 계속 주장해 온 협력 업체 근로자들에 대한 보상을 포함시키기로 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난항을 겪던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문제 해결을 위해...
이후 9월 열린 7차 대화부터 반올림은 가족위(삼성직업병피해자가족대책위원회)와 둘로 나뉘어 지금까지 협상에 참여하고 있다.
◇반복되는 불협화음, 본래 목적 상실한 반올림= 반올림은 둘로 나눠진 순간부터 삼성 백혈병 보상 협상 단체로서의 지위를 상당 부분 상실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설립 목적이 '백혈병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한 보상'이었기 때문이다....
가족위(삼성직업병피해자가족대책위원회)에 이어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내 유족 대표 두 명이 조정위원회의 조정권고안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면서, 백혈병 보상은 삼성전자와 유족들 간 직접 협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반올림내 유족 대표 황상기씨는 8일 반올림 홈페이지에 ‘거부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조정안을 따를 수 없다는 입장을...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가족위)가 조정위원회가 제안한 삼성 백혈병 보상 조정권고안에 대해 수정을 제의했다.
가족위는 30일 보상 방법과 보상 금액, 조정안의 핵심인 공익법인 설립 등 세 가지 사안에서 이의를 제기했다. 가족위의 수정 제의는 지난 23일 조정위와 삼성전자, 가족위, 반올림(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등 협상 3주체가 만나...
조정위의 권고안은 지난 6개월간 삼성전자와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가족위),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의 입장을 최대한 조율한 흔적이 엿보였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항이 일부 포함된 만큼, 어느 정도 진통이 예상된다. 일각에는 조정위가 삼성전자에 지나친 희생을 강요한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삼성전자 측도 이번...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정위는 오는 23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법무법인 지평에서 삼성전자와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가족위),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등 협상 3주체와 만나 지난 6개월간 조정 작업을 거친 조정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협상 3주체의 입장을 모두 반영한 조정안이 도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2007년 반올림 발족...
1일 업계에 따르면 조정위원회는 지난 29일 삼성직업병피해자가족대책위원회(가족위)와 개별 면담을 가진데 이어 다음날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반올림)와 만나 직업병 보상안 관련 의견을 나눴다. 조정위는 삼성전자와의 만남도 곧 갖고, 이르면 중순께 조정안을 발표키로 했다.
조정위와 3협상 주체 간 만남은 4개월여 만이다. 조정위는 올 1월 말과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