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총선 결과에 정부가 한시름 놓았다. 정부는 긴축 정책에 찬성하는 신민주당 승리와 연정 구성 기대(사회당과 연정 구성시 과반 확보)로 단기적으로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향후 구제금융 재협상, 그리스 정치 불안 가능성 등 중장기적인 불안요인도 잠재해 있다고 우려했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신제윤 1차관 주재로 그리스 선거 결과
◇ 전날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15일) 글로벌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15.26포인트(0.91%) 상승한 1만2767.17, S&P500 지수는 13.74포인트(1.03%) 오른 1342.84, 나스닥종합지수는 36.47포인트(1.29%) 뛴 2872.80에 장을 끝냈다.
*17일 그리스 2차 총선 이후 세
그리스가 17일 2차 총선거 투표 마감 후 출구조사에서 신민당과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1위 자리를 놓고 경합하는 결과가 나오자 현지 방송과 언론은 예상한 대로 나왔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출구조사결과 ‘구제금융 조건이행’을 내건 신민당은 27.5~30.5%의 지지율을 얻어 1위로 나타났지만 시리자 역시 27~30%로 근소한 차이로 뒤져 실제 제1당은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을 지지하고 있는 보수성향 정당인 그리스의 신민당이 구제금융에 반대하고 있는 급진좌파연합(시리자)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달 17일 재선거를 앞두고 26일(현지시간) 공개된 이들 5개 여론조사에서 신민당의 지지율은 시리자보다 0.5%포인트~5.7%포인트 앞섰다.
신민당은 25.6∼27.7%의 지지율
그리스 제3당인 사회당(Pasok)이 연립정부 구성에 실패하면서 2차 총선이 불가피해졌다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그리스 제3정당인 사회당(Pasok)의 에반젤로스 베니젤로스 당수는 11일(현지시간) 제2정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대표를 만난 직후 “연정 구성을 위한 마지막 노력이 실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카를로스 파풀리
그리스가 2차 총선을 치를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제3당 사회당이 10일(현지시간)부터 연립정부 구성에 돌입했지만 성공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그리스 총선 이후 제3당으로 밀려난 사회당이 제1, 2당이 실패한 연정 구성을 성공할 확률이 없다고 내다봤다.
사회당은 제1당인 신민당과 함께 연립정부에 참여해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유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