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만난 한 중국 기업인은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가 크게 당할 거라고 관측했다. 일본에서 창업했으니 반일 선동도 되고 한국에서 커졌으니 한국에 대한 보복도 된다고 했다.
기업 하나를 두들겨 두 나라에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얘기였고 실제 그 후에 벌어진 상황은 롯데에 정말 가혹했다. 112곳에 달하는 롯데마트 매장과 백화점 5곳, 12개 극장, 5개...
청구인들이 ‘사드 배치로 인해 인근 부지 농작지 접근이 제한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접근이 제한되는 것은 이 사건 협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성주경찰서 소속 경찰 또는 중국 정부의 조치 및 정책으로 인한 것”이라며 “이 사건 협정으로 인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앞서 한국과 미국은 2016년 사드를 국내에 배치 결정을 내리며...
이에 작년 9월부터 보급물자와 병력, 장비 등을 지상으로 제한 없이 수송하는 조치를 단행했으며,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가 사드 부지 공여 문서에 서명해 40만㎡에 대한 2차 공여도 완료했다. 정부는 올해 4월 사드 기지 주변 주민들에 대한 24개 지원사업안을 마련한 만큼, 내년에는 사업에 들어갈 수 있도록 법령 개정과 예산 편성 조치도 연내...
환경부는 국방부 국방시설본부가 지난달 11일 접수한 사드 기지 환경영향평가서를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환경영향평가는 성주기지 정상화를 위한 전 단계로 대구지방환경청이 협의한 부지를 포함, 기지 전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가장 우려됐던 전자파에 대해선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환경부는 공군과 한국전파진흥협회의 실측자료를 검토한...
한‧미 양국은 ‘주한미군지위협정’에 따라 사드 배치 부지를 공여하기 위한 협의 절차를 개시했다. 합동위원회 산하 시설구역분과위원회‧환경분과위원회 실무협의를 거쳐 국방부와 주한미군사령부는 2017년 4월 합동위원회에 사드를 배치할 부지사용 공여 승인을 요청했다. 합동위원회는 같은 달 성주 스카이힐 골프장 부지 중 32만8779㎡를 주한미군에 공여하는...
하지만 2016년 롯데 소유의 성주 골프장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부지로 제공하면서 중국 정부의 노골적인 보복이 시작됐다. 이에 사드 사태 이전에는 백화점 5곳, 롯데마트 110여 곳을 운영했지만 지금은 롯데백화점 청두점 1곳만 남은 상태다.
이번에 청두점 지분 매각까지 마무리되면 사실상 중국 내 롯데의 유통‧식품사업부문 사업은 모두 정리되는...
부동산 개발업체인 시티원이 콘도 개발 부지를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으니 이를 못하게 해달라는 구 대림산업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재판부는 "구 대림산업이 2020년 7월부터 콘도 개발 부지에 경비인력을 고용해 초소에 12시간 교대로 상주시켰다"며 "해당 토지는 구 대림산업이 점유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한 "시티원의...
광주 복합쇼핑몰은 신세계그룹이 2015년 광주 서구 화정동 광주신세계 주변 부지를 매입해 추진하려 했으나 지역 상인회와 민주당 측 반대에 부딪혀 무산된 바 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광주·전남 지역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가운데 나비효과처럼 출점 제한과 영업시간 제한, 월 2회 의무휴업 등 실효성이 떨어지는 유통산업발전법을 이번 기회에 완화해야 한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인 박찬대 의원은 윤 후보의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공세에 대해 “대장동 임대주택 부지는 국민임대는 물론 희망타운, 행복주택으로 분양됐고 후임 시장 시절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결정한 사실을 모른 채 오로지 네거티브 공세를 했다”며 “검사가 취조하듯 말을 자르고 설명을 들으려고도 않는 투의...
중국 토종 브랜드 샤오미, 화웨이, 오포, 비보, 리얼미 등이 급성장한데다 2016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논란으로 반한 감정이 확산하면서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매운동이 일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올해 10월 애플이 비보를 제치고 중국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보면 삼성 갤럭시 브랜드의 현지 경쟁력 자체가 떨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롯데그룹은 2016년 경북 성주군의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성주골프장) 148만㎡를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부지로 내주고 제2군수지원사령부 예하 부대가 사용하던 이 땅을 대신 받았다.
김종대 정의당 전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사드 관련 지출 세부내역'에 따르면, 교환 대상 남양주 군용지는 총 20만㎡ 규모로 당시 공시지가는 888억9978만 원으로...
18일 검찰과 세종대(학교법인 대양학원)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남훈)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수사 의뢰된 학교법인 대양학원 임원 4명에 대해 지난해 12월 22일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교육부는 이달 초 수익용 기본재산 저가 관리, 학교 재산 부당 관리의 책임을 물어 대양학원 이사인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등 임원 2인에 대해...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재판장 안종화 부장판사)는 11일 정모 씨 등 성주·김천 주민 392명이 "사드 부지 공여를 승인한 처분을 취소하라"며 외교부 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을 각하했다. 각하는 소송·청구가 적법하지 않거나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 내리는 결정이다.
주민들은 정부가 미군에 사드 부지를 제공한 것은 현행 '국유재산특례제한법'을 위배해 법적...
사드 사태 직격탄을 맞아 오픈 이후 줄곧 부진했던 호텔사업 실적이 점차 개선되고 있고, 개발이 예정돼 있는 신정동 부지에 대한 자산가치도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서부T&D는 연수동 스퀘어원몰과 호텔 일부를 대상으로 리츠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며 “임차료 발생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도 예상되지만, 부채...
우즈베키스탄 정부로부터 무상으로 소유권을 인도받은 2만3140㎡(약 7000평) 부지면적에 지상 3층 8925㎡ (약 2700평) 규모로 정형외과, 신경외과, 외과, 내과, 신경과 등의 진료과와 100 병상을 갖춘 준종합병원이다.
25일 열린 개원식은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 박혜영 상원의료재단 이사장, 서정필 부하라 힘찬병원 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알리셰르 사드마노프...
현대차는 지난 3월 실적 부진으로 가동률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 베이징 1공장 가동 중단을 결정하고 폐쇄를 단행했다.
2002년 첫 가동 이후 17년째를 맞은 베이징 1공장은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여파로 판매량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지난 2년간 가동률이 50% 아래로 떨어졌다.
현대차는 베이징·창저우·충칭·쓰촨 등 6개 공장에서 연간 181만...
일본에서는 한국에 설치된 사드 미사일 대신 ‘이지스 아쇼어’ 2기를 도입하기로 미국과 합의했다. ‘이지스 아쇼어’란 항공모함 이지스함에 설치된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육지에 고정시키는 시스템을 가리킨다. 일본은 하나는 혼슈(本州) 북부 동해 쪽에 위치한 아키타현에, 하나는 혼슈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아마구치(山口)현에 설치하기로 했다.
그런데 아키타...
롯데는 2008년부터 총 3조원을 투입해 선양의 16만㎡(약 5만평) 부지에 백화점과 대형마트, 호텔, 영화관, 놀이시설, 아파트 등을 짓는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2014년 백화점과 영화관 등만 우선 개점하고 나머지 공사중에 사드 사태로 중단됐던 이 사업은 중국 당국이 지난달 시공을 허가함에 따라 롯데는 공사를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주차부지 처분이익 165억)을 제외하면 2018년에는 △66억원까지 적자폭을 크게 개선했다. 2018년 일회성 이익 포함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법인은 7억5000만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그러나 갤러리아가 사업권을 획득한 2015년 이후 시내 면세점수가 6개에서 13개(2018년)로 3년 만에 2배 이상 급증한데다, 예상치 못한 중국발 사드(THAAD) 제재라는 외부 변수가 발생하자 이를...
오픈과 동시에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가 시작되면서 파라다이스시티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실패해 기대만큼의 매출을 올리지는 못했다. 안 부사장은 “개장 당시가 사드 보복 첫해여서 매출이 2000억 원이었고,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해에는 매출을 3000억 원으로 끌어올렸다”면서 “원더박스 개장으로 파라다이스시티 전체면적 10만 평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