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는 칭다오 논란으로 중국 맥주 보이콧 현상이 심화해 일본 맥주 독주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편의점 업계 한 관계자는 "소변 논란으로 칭다오의 추가 발주를 꺼리는 편의점주도 적지 않다"면서 "노 재팬 움직임이 약해지고 있고, 칭다오 소변 맥주 논란까지 겹치면서 당분간 일본 맥주 매출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중국에선 일본 오염수 방류에 따른 반일 정서가 심화되면서 일본산 화장품을 사지 않겠다는 보이콧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국내 화장품 회사들의 매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국내 화장품 대장주로 꼽히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같은기간 각각 7.31%, 12.50% 올랐다. 소형주는 등락률이 더욱 크다. 한국화장품은 같은기간...
지난달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보이콧 프랜차이즈 치킨’. ‘주문 안 합니다’. ‘먹지 않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포스터가 올라왔습니다. 해당 이미지는 2019년 일본 상품 불매 운동 당시 ‘노 재팬(No Japan)’ 포스터를 패러디한 것입니다. 포스터에는 “통큰치킨을 잃고 12년, 치킨값 3만 원 시대, 소비자는 선택할 권리가 있습니다”라며 가성비 치킨을...
디시인사이드 ‘치킨갤러리’에는 ‘보이콧 프랜차이즈 치킨’, ‘먹지 않습니다’ 등의 문구가 담긴 포스터 사진이 공유되고 있는데, 이 포스터는 2019년 일본상품 불매 운동 당시 ‘노재팬’(No Japan) 포스터를 패러디한 것으로, 언뜻 보기에도 무섭습니다.
편의점에 이어 대형마트까지 호시탐탐 치킨 시장을 노린다는 점도 부담입니다. 외식 물가가 치솟자...
코로나19 전, 2019년 7월 '보이콧 재팬' 이전 일본 여행객 수만 봐도 알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일본으로 여행을 떠난 우리나라 여행객수는 2017년 714만 명, 2018년 753만 명이었다. 2019년에는 558만으로, 한일무역 분쟁에 따른 불매운동으로 다소 감소했으나 꾸준히 일본 여행을 떠난 우리나라 여행객수는 많았다. 일본 다음으로 많았던 나라는 중국으로...
그러나 반일과 안전을 위협하는 기업의 비윤리적 행위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된 ‘보이콧’과 달리, 정치색이나 가치관의 차이로 주관적인 잣대를 들이대는 ‘선택적’ 불매 운동은 공감을 얻기 어렵다는 지적마저 나온다.
◇ 일본 차는 ‘불매’ vs 닌텐도는 ‘매진’
2019년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로 ‘노재팬’ 운동이 벌어지면서 일본 기업들은 적지 않은...
정세균 전 총리는 “(일본 지도가) 개정이 안 되면 국민 동의를 받아 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고 맞서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 정부의 항의에도 일본 정부는 전날 “수용하지 못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 편의점 관계자는 “6월은 통상 맥주 성수기인데 일본 이슈로 분위기를 보고 있다”면서 “일본 맥주를 국내 수제 맥주가 빈 자리를 채운 점은 다행”이라고...
그 와중에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보이콧 재팬',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벼랑끝에 내몰린 상태다.
이토록 회사가 끊임없이 어려운 상황인데도, 이 의원은 수백억 원의 회삿돈을 횡령했고, 가족들의 호화로운 생활 유지비에도 회삿돈을 마구 썼다. 반면 이스타항공 직원 700여명은 실직자가 됐으며, 직원들이 못 받은 임금은 700억 원이 넘는다. 하지만 이 의원의 딸은...
지난해 3분기 '보이콧 재팬' 물결에도 불구하고 국적사 중 유일하게 흑자를 냈지만 결국 코로나19에 무너진 것이다.
전 세계 하늘길이 막히면서 80%에 달하는 비행기가 멈춰섰고, 국제선의 90% 이상 운항이 중단돼 여객 매출은 1년 만에 3분의 1가량이 쪼그라들었다. 그나마 멈춰선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하면서 화물 운송량은 다소 늘었다.
오는 15일 1분기...
15일 항공업계 및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보이콧 재팬' 물결에도 불구하고 국적사 중 유일하게 흑자를 낸 대한항공이 결국 코로나19에 무너졌다. 대한항공 1분기 영업손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1439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아시아나항공 영업손실은 1634억 원, 제주항공 562억 원, 진에어 497억...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시장 상황이 좋았으며, 7월 '보이콧 재팬' 여파가 다소 있었지만 일본 노선 수요만 줄어든 상황이라 당초 계획대로 신규 채용을 진행해서다.
문제는 올해다. 코로나19 여파로 기업들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때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해으며,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위기라는 말도 나온다.
항공, 해운 등 기간산업 중심의 정부...
실제 LCC들은 지난해 '보이콧 재팬' 여파로 위기가 본격화되면서 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며, 부채비율은 어마어마하게 늘어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당장 현금화 시킬 수 있는 '현금 및 현금성자산'도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LCC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이미 60% 가량이 날라간 것으로 추산되며 여기에 코로나19 여파로 현금이 바닥날 수 있다는...
실제 이스타항공은 모든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겪은 보이콧 재팬에 따른 일본 노선 수요 감소,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적 하늘길 폐쇄 외에 별도로 여러 걸림돌이 존재해왔다.
우선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국적사 중 유일하게 737맥스(MAX)8를 2대나 보유하고 있다가 낭패를 봤다. 두 차례에 걸친 737맥스8의 추락사고로 2대 모두 운항을...
지난해 미ㆍ중 무역 갈등과 보이콧 재팬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사들은 수익성 악화로 퇴직, 휴직 등 구조조정을 통해 몸집을 최대한 줄이고 있지만, 암흑같은 터널은 끝이 보이지 않아 그 어느때보다 미래가 불투명하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노 재팬'과 '홍콩 민주화 시위' 여파로 지난해...
여기에 지난해 보이콧 재팬, 보잉 737 맥스8 운항 중단은 물론 코로나19 등의 악재가 겹쳐 자본잠식 비율이 더욱 높아졌을 가능성이 크다. 이스타항공은 25일 지급할 예정이었던 임직원의 2월 급여를 40%만 지급하기로 했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는 "최소한의 회사 운영을 유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연말정산 정산금을 포함한 나머지 급여는...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5조9538억 원, 영업손실 3683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적자 폭은 확대됐고, 매출액은 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6727억 원으로 적자 폭을 늘렸다.
실적이 악화된 것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하반기 한ㆍ일 갈등 및 LCC공급확대로 인한 경쟁 심화에 따른...
보이콧 재팬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사태가 터져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시장이 출범 15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LCC 매출 비중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일본과 중국노선 수요가 급감해 올해도 적자에 허덕임은 물론 업계 구조조정도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LCC들이 일본...
지난해 '보이콧 재팬'에 이어 최근 '우한 폐렴'이라는 또 다른 악재를 만난 항공사들은 올해도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특히 중국 노선의 매출 비중이 높은 항공사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중국 노선 매출 비중은 아시아나항공 19%, 제주항공 15%, 대한항공 13%, 티웨이항공 4% 등이다.
여기에 중국 노선에 대한 환불 수수료 면제...
15일 재계에 따르면 미ㆍ중 무역분쟁의 장기화와 보이콧 재팬 여파로 유례없는 침체국면에 빠져 있는 항공업계는 올 들어 대형항공사(FSC) 두 곳 모두 희망퇴직을 결정했다. 업종 특성상 운항승무원, 해외근무 직원 등은 퇴직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시아나항공은 4월 매각을 발표한 직후인 5월에 이미 15년 이상 근속한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2년치...
일본 정부의 대한국 수출 규제로 촉발된 ‘No재팬’ 운동이 일본 맥주 업계에 직격탄을 날렸다. 지난달 일본 맥주의 한국 수출 실적은 ‘제로(0)’였다.
28일(현지시간)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10월 품목별 무역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한국으로 수출된 일본 맥주의 수량과 금액은 모두 ‘0’을 기록했다. 이는 8억34만 엔(약 86억 원)의 수출액을 기록했던 전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