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은 늘 화가 나 있고 못마땅한 게 많아서 어쩔 줄 모르는 상태로 보인다. 울분과 냉소, 이 두 가지가 한국인들을 지배하는 정서인 것 같다.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마음이고 기분인데, 이렇게 심리상태가 건전하고 건강하지 못하니 사회가 안정돼 발전을 지향하기 어렵다. 발전은커녕 울분과 냉소가 합쳐지면 다른 사람들과 사회에 대한 극단적 공격 행동이 빚어지곤
'국제시장' '허지웅' '변희재'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영화 '국제시장'에 대한 평을 내놓으면서 이에 대한 논쟁이 온라인 상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 와중에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가 '국제시장'에 대한 평과 함께 허지웅을 비롯한 평론가들을 언급해 또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허지웅은 지난 25일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제시장'
갑오년이 저물어 간다. 청마의 기상을 품고 시작했건만 세 모녀 자살, 세월호 참사, 윤일병 구타 사망 사건 등 억울하고 처참한 죽음이 잇달아 분노와 슬픔으로 일그러졌다. 어디 이뿐인가. 청와대 문건 유출 파문, 엽기적 살인사건, 땅콩 회항 등 연말 분위기도 뒤숭숭하다. 소통 부재에 따른 갈등과 상생의 논리를 배우지 못한 자들로 인해 2014년은 어둠 속에
초대 주월남 한국군사령관을 지낸 故채명신 장군의 일대기를 담은 전기 ‘불후의 명장 채명신’이 발간됐다.
한국군 베트남 파병 시기 채 장군과 만난 저자 박경석 씨는 이 책을 통해 채 장군의 활약을 설명한다. 개인적 경험과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채 장군의 발자취를 촘촘하게 그려냈다.
특히 ‘에필로그-채명신 장군과 나’에서는 저자와 채 장군의 첫 만남부터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쯔엉떤상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내년에 높은 수준의 포괄적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협상을 가속화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공동성명에 따르면 두 정상은 2009년 수립된 양국의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심화시키기로 했으며 양국 차원의 문제뿐만 아니라 국제사회가 당면한 제반 문
40여년 전 베트남에서 총부리를 겨눴던 한국과 베트남의 전쟁 영웅인 이수희(76·예비역 소장·사진)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회장과 도 콩 무이(70·예비역 소장) 베트남 무공수훈자회 회장이 양국 수교 20주년을 맞아 손을 잡는다.
양측 회장과 베트남전 참전용사들은 오는 21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베트남전 참전용사 화해의 만남’ 행사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