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주월남 한국군사령관을 지낸 故채명신 장군의 일대기를 담은 전기 ‘불후의 명장 채명신’이 발간됐다.
한국군 베트남 파병 시기 채 장군과 만난 저자 박경석 씨는 이 책을 통해 채 장군의 활약을 설명한다. 개인적 경험과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채 장군의 발자취를 촘촘하게 그려냈다.
특히 ‘에필로그-채명신 장군과 나’에서는 저자와 채 장군의 첫 만남부터 함께 겪은 여러 일화까지 두루 소개했다.
지난해 11월 25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난 채 장군은 월남전에서 전사한 전우들 곁에 묻히고 싶다는 유언을 남기며 투철한 전우애를 드러냈다. 유언에 따라 채 장군은 한국군 장성으로는 처음으로 장군묘역이 아닌 병사묘역에 안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