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등 한화그룹에 매각한 4개 계열사와 위로금 지급을 포함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그룹은 “현재 매각되는 4개 회사 임직원들 간 대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구성 중”이라며 “비대위가 구성되면 임직원들과 성심성의껏 대화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지난달 26일
사원들이 2일 ‘매각반대 전사 범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매각 반대 활동에 들어갔다.
삼성테크윈 범비대위는 이날 경남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 삼성테크윈 제3사업장 정문에서 사원 450여명이 모여 집회를 열고 직원 동의 없는 한화로의 회사 매각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범비대위는 성명을 통해 직원 동의없이 회사 매각 결정을 한 것은 ‘
삼성테크윈이 노조 설립을 결의하고 창사 이후 처음으로 회사 매각 반대를 주장하는 집회를 열었다.
삼성테크윈 제2사업장 비상대책위원회는 1일 낮 12시 10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 회사 정문에서 비대위 총회를 열고 매각 저지를 위한 집회를 열었다. 창원 제2사업장은 항공기 엔진 등을 생산하는 방산업체로, 삼성테크윈 직원들이 집회를 연 것은 지난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