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선목 솜에 독립선언서 한 장을 숨기고 고향으로 내달리며 독립선언서 한 장에 인생을 건 여성이 있었다. 그는 1910년 3·1 만세운동 당시 개성 호수돈여학교 비밀결사대 조직의 주역이었으며 강원도 양양 3·1 만세운동의 불씨를 당긴 여성으로, 유관순의 올케인 조화벽(趙和璧· 1895. 10. 17~1975. 9. 3) 지사(志士)다.
조화벽은 개성 3·1
간편함을 지향하는 시대 트렌드에 밀려 한복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 한복 한번 장만하자면 수십만원 넘게 호가해 경기불황으로 선뜻 손이가지 않는 것도 이유다, 하지만 오랜만에 고향 식구들과 친지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명절 분위기를 띄우는 데는 한복 차림만한 것도 없다. 어느 집이나 결혼식 때 맞춘 한복 한 두벌씩은 구비돼 있고 아이들도 명절에는 시장이나 대형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