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으로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이은 두 번째지만, 아시아계 대통령은 최초다.
해리스 부통령은 그동안 백인과 남성이 주류였던 미국 사회에서 '최초'의 역사를 쓴 인물로 평가받는다. 흑인이자 인도계라는 정체성을 가진 그는 어린 시절부터 보이지 않는 차별을 딛고 달려온 끝에 미국의 대권에 도전하게 됐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라는 급변...
그는 "민주주의 모범국가고 인권에 대해 앞서가는 국가 같지만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라는 오바마 전 대통령조차도 백인의 피가 반은 섞였고, 그럼에도 흑인이라고 낙인찍어버린 데다가 여성인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2016년 대선 후보로 등장했지만 백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 반 정도의 마이너리티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미국 사회의...
이에 캐런 다이넌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교수와 제니스 에벌리 노스웨스턴대학 교수가 후보군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WSJ은 전했다. 두 교수 모두 백인 여성으로 오바마 행정부에서 재무부 차관보를 역임한 경력이 있다. 이와 함께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리사 쿡 연준 이사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3년부터 2015년 2월까지 국방부와 NSC에서 이라크 담당 보좌관을 맡았다. 김 의원은 2018년 중간선거에서 뉴저지주 하원 선거에 출마해 공화당 현역 의원 톰 맥아더를 꺾고 연방의회에 입성했다. 그는 2020년 재선에 성공, 올해 3선을 기록했다.
김 의원의 포부는 아메리칸드림의 부활이다. 자신이 가졌던 기회를 미래 세대도 누릴 수...
특히 2009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가족 흡연 예방 및 담배 규제법' 통과되면서 FDA에 담배 산업 관련 법안이 부여됐지만 멘솔 담배 규제가 추진되지 못했다. 담배 업계의 거센 반발과 로비 활동이 규제 추진을 가로막았다.
이후 2013년 FDA는 멘솔 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중독성이 더 크고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냈지만, 이 역시 규제 추진으로...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부터 바이든 행정부 시절에 걸쳐 미국 무역대표부(USTR) 고위 관료를 역임했던 에드 그레서는 “노동자 중심의 정책 추구는 무역에 대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 확립을 희생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싱크탱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의 애덤 포센 소장 역시 “바이든 대통령의 무역 정책은 전통적인 제조업 노동자를 보호하는 대신 미국 기업과...
☆ 버락 오바마 명언
“다른 사람이 가져오는 변화나 더 좋은 시기를 기다리기만 한다면 결국 변화는 오지 않을 것이다. 우리 자신이 바로 우리가 기다리던 사람들이다. 우리 자신이 바로 우리가 찾는 변화다.”
미국 제44대 대통령. 미국 최초의 흑인(혼혈) 대통령이다. 그는 다인종·다민족·다문화 가정에서 자라며 술과 담배와 마약에도 손을 대는 등 불우한...
이에 대한 책임은 미국 공화당보다 클린턴, 오바마로 이어지는 민주당이 더 크다고 샌델은 주장한다. 자신들은 역사에서 늘 옳은 편에 서 있다는 자만과 학력으로 평가하는 능력주의를 앞세워 저학력 백인 남성들을 무시하기 때문이다. 선거에서 이들은 말로는 평등과 정의를 외치지만 실상은 대다수 미국인의 생계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하였다. 결국 트럼프주의를...
부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예정대로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그는 “얼마 전 폭력이 의회의 토대를 흔들려고 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사태를 상기한 뒤 “200년 이상 이어졌던 것처럼 오늘 평화적으로 권력 이양이 됐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식에 참석한 조지 W. 부시 등 전임 대통령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했지만, 전임자인...
비(非) 백인 구성원의 비율은 40%로 오바마 정부와 같았지만, 최초의 기록이 많았다. 최초로 흑인 국방장관이 탄생했으며 최초의 라틴계 국토안보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이 등장했다. 뎁 할랜드 내무장관 내정자는 첫 아메리카 원주민 출신 장관이다. 인도계 여성인 니라 탄덴 지명자는 첫 유색인종 예산관리국(OMB) 국장이다.
지난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바이든...
여론조사 전문기관 갤럽이 실시한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백인과 흑인과의 관계가 양호하다’는 응답은 44%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말기인 2016년과 비교했을 때 9%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자, 2001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러한 갈등은 지난해 5월 일어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의해 수면 위로 올라오기도 했다. 백인...
주지사들은 오바마케어 무효화를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베세라가 상원 인준을 통과할 경우 코로나19와의 전쟁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다. 미국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입원환자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하루 사망자가 2000명 이상 쏟아지는 등 상황이 악화일로다.
특히 흑인과 라틴계의 코로나19 확진, 입원, 사망자 수가 백인보다 훨씬 많은 가운데...
재무장관 1순위로 거론되는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백인 여성이다. 국무장관 물망에 오른 수전 라이스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흑인 여성이다. 오바마 정권에서 국방부 정책차관을 지낸 미셸 플러노이는 여성 국방장관으로 유력하다.
플러노이 외에도 국방장관 후보로 오바마 정부 시절 국토안보부 장관을 지낸 흑인 제흐 존슨과 두 다리를...
이 지역은 비대졸자 백인 유권자가 많은 석탄산업을 안고 있어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의 지지 기반이다. 트럼프는 4년 전 이곳에서 승리했다.
다만 트럼프는 3주 모두에서 승리해야 하지만, 현재 확실히 우세한 곳은 웨스트버지니아뿐이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지난 10차례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것이 2008년 버락 오바마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인구 구성의...
그러나 민주당의 이민정책 등에 불만을 가진 백인 노동자 계층의 지지를 모은 트럼프는 2016년 위스콘신과 미시간, 아이오와와 오하이오, 동부 펜실베이니아를 제압했다. 이곳은 모두 2008년과 2012년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가 승리한 주였다.
특히 바이든의 고향인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 위스콘신 3개 주는 1992년 이후 민주당이 승리해왔던 만큼, 트럼프가 근소한...
흑인 여성인 라이스 전 보좌관은 백악관 경험과 과거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바이든과 손발을 맞춘 경험이 있어 유력한 러닝메이트 후보로 꼽혀 왔다. 라이스 전 보좌관을 지지하는 인사들은 그를 후보로 발탁한다면 오바마 부부의 적극적인 선거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그는 공공장소에서 흑인과 백인의 분리를 규정한 짐 크로우 법을 철폐하고 흑인의 참정권을 얻기 위해 앞장서서 싸워왔다. 그와 함께 인권 운동의 지도자로 꼽힌 ‘빅 식스(Big 6)’ 일원 5명은 루이스 의원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미국은 존 루이스 같은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졌다”며 “우리가 더 완벽한 나라를 완성한다면 존...
비관적 시각으로는, 바이든의 유일한 경력은 오바마의 러닝메이트로 선택돼 8년 동안 부통령을 한 것뿐, 아무런 정치적 신념도 돌파력도 보인 적이 없는 ‘백인 부잣집 도련님’일 뿐이라는 냉소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 이후 서구 정치경제 질서의 원천이었던 브레튼우즈 체제를 개인적 욕망을 위해 완전히 뒤흔들어온 트럼프를 퇴장시킨다는 데 큰...
미국 전역으로 퍼지는 시위의 에너지를 경찰의 직권 남용에 대해 소추를 간소화하는 구체적인 법 개정의 원동력으로 전환시키겠다는 취지다.
한편,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7일 유튜브가 주최한 졸업 축하 이벤트에서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대해 “오랜 인종 간의 불평등과 경찰 개혁의 실패에 대한 고통과 불만을 전하는 것이며, 방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오바마는 또 “세계가 좋은 방향으로 가려면 그것은 여러분에게 달려있다”고도 했다. 그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흑인 사회가 특히 큰 타격을 받고 있음을 언급하며 “이런 재앙은 미국에서 흑인 사회가 역사적으로 직면해 온 잠재적인 불평등과 과중한 부담을 부각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2월 남부 조지아에서 조깅 중이던 흑인 남성이 백인 남성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