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여 관중이 숨을 죽였다. 신장 160㎝의 한 동양인 청년이 도마를 향해 달려갈 때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드디어 점프. 청년은 한 마리 새처럼 날아올랐다.
“와!”
참았던 눈물이 쏟아지듯 함성이 터져 나왔다. 그리고 16.466이라는 경이로운 점수가 그에게 주어졌다. 누구도 그의 금메달에 이견이 없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체조경기가
2012년 말, 이란 테헤란은 배구 열기로 들끓었다. 이란이 사상 처음으로 월드리그 배구 본선 진출 기회를 잡았기 때문이다.
이란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플레이오프를 승리로 장식, 일본을 홈으로 불러들여 최종전을 치르게 됐다. 만약 이란이 일본을 이기면 사상 첫 월드리그 진출이 확정된다.
드디어 경기 당일, 체육관은 홈팀 이란을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