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최대 은행인 방코산탄데르가 고위 임원들에게 운전수를 붙이던 관행을 폐지한다. 앞서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 역시 이사회 멤버들에게 제공하던 개인 운전수 관행을 폐지하는 등 유럽 은행권이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있다.
방코산탄데르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유선 인터뷰에서 “6월부터는 아나 보틴 회장과 호세 안토니오 알바레즈 최고경영
스페인 대형은행 방코산탄데르의 에밀리오 보틴 회장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면서 그의 장녀인 아나 보틴(53)이 회장직을 맡게 됐다.
방코산탄데르회는 10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아나 보틴이 회장직을 승계하도록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989년 은행 경영에 본격적으로 합류한 아나는 2010년부터 방코산탄데르 영국지부 사장직을 맡아왔다. 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