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JTBC 드라마 ‘설강화’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박병태 수석부장판사)는 시민단체 세계시민선언이 JTBC측을 상대로 낸 ‘설강화’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29일 기각했다.
세계시민선언은 “‘설강화’가 수많은 민주화 인사를 이유 없이 고문하고 살해한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 직원을 우직
1987년을 서울을 배경으로 한 JTBC 새 토일드라마 ‘설강화’를 둘러싼 보이콧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18일 첫 방송 이후 민주화 운동을 폄훼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드라마 방영 중지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가 대중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면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20일 온라인 커뮤니
JTBC 드라마 '설강화'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면서 소품 협찬사로 나선 식음료 업계가 줄줄이 광고 및 로고 노출 중단에 나서고 있다. '설강화 협찬사 리스트'가 온라인 중심으로 공유된 가운데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불매운동 조짐에 일찌감치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드라마 설강화의 3대 협찬사로 알려진 치킨 프랜차
제이콘텐트리가 기대작 설강화의 역사왜곡 논란으로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오전 9시44분 기준 제이콘텐트리는 전 거래일 대비 3.25%(1550원) 하락한 4만6100원에 거래 중이다.
기대를 모았던 ‘설강화’가 역사 왜곡 논란을 겪으면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제이콘텐트리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3거래일
‘민주화 운동 폄훼’ 논란에 휩싸인 JTBC 드라마 ‘설강화’가 몸살을 앓고 있다. ‘설강화’의 방송 중지를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게시 당일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데 이어 시청자들은 광고·협찬사를 상대로 불매 운동에까지 나서고 있다. 이에 해당 업체들이 잇따른 손절에 나서면서 제2의 조선구마사 사태가 연출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방송 전부터 민주화운동 폄훼와 안기부 미화 의혹을 받았던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의 방영 중단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하루도 안 돼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드라마 설강화 방영 중지 청원’은 서명자가 빠르게 늘면서 하루 만에 정부의 답변 기준인 서명자 수 20만 명을 돌파했다. 20일 오전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중국의 한 동영상 사이트에 북한 건국 이야기로 소개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운영하는 동영상 스트리밍 웹사이트 ‘WeTV’는 조선구마사를 북한이 건국된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WeTV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도 투자하고 있는 텐센트가 소유한 비디오
방영 중단 국민청원까지 등장…기업들 광고 철회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최근 국내에서 고조되고 있는 반중(反中) 감정에 기름을 부었다. 방송 1회 만에 역사 왜곡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시청률이 뚝 떨어진 것은 물론, 광고주들까지 손절에 나선 것. 급기야 청와대 국민청원에 방영 중지를 요청하는 글까지 올라왔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SBS
MBC 주말극 '김수로' 대해 방영중지 가처분신청이 법원에 접수됐다.
바로 김해김씨와 허씨 등의 모임이 '김수로'에 대해 방영중이 가처분 신청을 낸 것.
지난 6일 김수로 왕의 후손인 김해김씨와 허 왕후의 후손인 허씨 등의 모임인 ㈔가락중앙종친회는 "드라마 '김수로'가 가락국의 역사 기술과 달리 근거 없는 허구적 내용을 방영, 역사를
MBC 주말극 '김수로'의 방영중지 가처분신청이 6일 법원에 접수됐다.
김수로 왕의 후손인 김해김씨와 허 왕후의 후손인 허씨 등의 모임인 ㈔가락중앙종친회는 "드라마 '김수로'가 가락국의 역사 기술과 달리 근거 없는 허구적 내용을 방영한 데 대해 서울남부지법에 방영금지 가처분신청을 오늘 냈다"고 6일 밝혔다.
종친회 측은 드라마 내용 가운데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