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한 지 28년만에 완공된 경주 방폐장은 원자력발전소나 병원, 산업체 등에서 발생한 상대적으로 방사능이 적은 폐기물을 처분한다. 현재 경주 방폐장에 보관할 수 있는 폐기물 양은 10만 드럼(1드럼=약 200리터). 여기에 포함되는 방사선량은 원자로에서 쓰고 남은 연료(사용후 핵연료) 한 다발을 10년 간 물속에서 식혔을 때 나오는 방사능 세기와 비슷하다.
원자력환경공단도 단순히 방폐장을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명소로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경주 방사능폐기장(방폐장)이 지난 6월 건설 완료된 이후 인허가를 기다리며 지하처분시설 운영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원자력환경공단 이종인 이사장이 지역민과의 상생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이같이...
같은 시각 울진원전에서는 방사능폐기물을 실고 폐기물 처리장으로 항해 중이던 운반선 ‘청정누리호’가 공해상에서 화물선과 충돌했다. 선장은 해양항만청에 사고신고를 한 후 운반비상대응계획서에 따라 사고 대응에 착수했다.
사고 보고를 받은 환경관리센터 상황실은 육상사고 시와 마찬가지로 대내ㆍ외에 재빠르게 보고를 마치고 상황을 처리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경주에 위치한 중저준위 방사능폐기장(방폐장) 운영을 앞두고 전반적인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비상상황 발생시 대응능력을 위한 종합 안전훈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방폐장 종합 안전훈련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방사성폐기물이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량화재, 선박충돌 등 사고 상황을...
방사능폐기물이 인수되는 절차는 총 6단계를 거친다. 원전이나 병원에서 폐기물을 드럼통에 압축 해 담으면 이를 두께 1.2cm의 탄소강 컨테이너에 8개씩 담아 배를 통해 운반된다. 방폐장에 도착하면 드럼을 인수저장건물로 옮겨 인수검사를 실시한다. 이 인수검사는 총량검사-중량검사-육안검사-표면방사선량률측정-표면오염측정-엑스선 검사-드럼 핵종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