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의류공장 붕괴사고로 가족과 친지를 잃은 이들이 공장 잔해앞에서 실종된 사람들의 사진을 들어보이고 있다. 지난 4월 24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외곽에 있는 의류공장이 붕괴하면서 112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고가 일어난지 두달여가 지난 현재도 수백여명이 무너진 잔해속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방글라데시 공장 건물 붕괴로 400명 가까이 사망자를 낸 건물주가 국경을 넘어 도주하려다 경찰에 체포됐다고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소헬 라나‘라나플라자’ 건물주는 지난 24일 건물 붕괴사고 직후 숨어 지내다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국경에 위치한 베나플에서 방글라데시 군대와 경찰에 붙잡혔다.
붕괴사고 직전 그는 이미 건물에 균열